금투협, 신용평가사 역량평가…나이스신평 '최우수'

기사등록 2026/06/09 14:55:58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금융투자협회가 국내 신용평가사 3곳(한국기업평가·한국신용평가·나이스신용평가)을 대상으로 역량 평가를 진행한 결과 나이스신용평가가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투협은 신용평가회사 역량평가 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 같은 내용의 '2026년도 신용평가회사 역량평가 결과'를 9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신용등급의 고평가 여부 등을 평가하기 위한 신용등급 정확성 부문 ▲신용등급의 급격한 사후조정과 일관성 없는 평가행태, 예측지표(등급전망·등급감시) 유용성 등을 평가하기 위한 신용등급 안정성과 예측지표의 유용성 부문 총 2개 부문에서 진행됐다.

평가방법은 학계, 연구원, 금투업계 등 전문가 태스크포스(TF) 논의 결과를 반영해 마련됐다. 부도율·등급유지율 등을 점수화하는 정량평가 50%, 시장 전문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인 정성평가 50%로 구성됐다.

평가 결과 나이스신평사는 정량·정성 종합평가에서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신용등급의 정확성을 다루는 정량평가 부문에서 나이스신평사는 전체 3개사 가운데 최근 3년 및 5년 내 부도율이 각각 0.261%, 0.362%로 가장 낮았다. 한기평은 각각 0.268%, 0.374%를 기록했고, 한신평는 0.290%, 0.383%를 나타냈다.

설문조사에서도 나이스신평사가 5점 중 3.89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한기평(3.80)과 한신평(3.76)을 따돌렸다.

신용등급 안정성과 예측지표 유용성 등을 다룬 영역에서 역시 ▲등급유지율 ▲하향LRC비율 ▲등급반전비율을 종합한 결과 나이스신평사가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다만 부문별 평가와 별도로 시행된 각사의 시장소통 노력 등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종합 역량과 정보 다양성 측면에서는 나이스신평사가, 평정보고서의 유용성 측면에서는 한신평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평가 결과 크레딧 애널리스트 및 크레딧채권 운용역 등 시장참여자들의 신용평가역량 신뢰도는 지난해와 동일한 3.82점으로 나타났다. 신평사들의 등급 변동성 확대로 안정성 측면의 만족도는 낮아졌지만, 예측지표의 유용성에 대한 평가는 나아졌다고 금투협은 설명했다.

강경훈 평가위원장은 "현재 글로벌 금리 변동성과 중동 분쟁 등 대외 불확실성이 고조된 상황"이라며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수록 정확한 정보 제공을 통한 투자자 보호가 중요한 만큼, 신용평가사들이 투명하고 시의적절한 평가를 통해 자본시장 안정에 기여해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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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협, 신용평가사 역량평가…나이스신평 '최우수'

기사등록 2026/06/09 14:55:5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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