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일반 여권 소지자, 지난해 7월부터 30일 무비자
관광·유학생 비자로 들어와 자동차·에어컨 수리점· 커피숍 등 운영
안와르 총리, 관련 부처 합동 불법 취업 근절 대책 지시
![[쿠알라룸푸르=AP/뉴시스]말레이시아의 안와르 이브라힘 총리가 지난해 4월 27일 쿠알라룸푸르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6.06.09.](https://img1.newsis.com/2025/01/27/NISI20250127_0000064199_web.jpg?rnd=20250127184100)
[쿠알라룸푸르=AP/뉴시스]말레이시아의 안와르 이브라힘 총리가 지난해 4월 27일 쿠알라룸푸르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6.06.09.
[서울=뉴시스]구자룡 기자 = 말레이시아가 지난해 7월부터 중국과 비자 면제 협정 시행에 들어간 뒤 중국인들의 불법 취업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홍콩 성도일보 8일 보도에 따르면 이브라임 안와르 말레이시아 총리는 이날 월례 회의에서 무비자로 입국한 많은 중국인들이 소규모 사업을 운영하는 경우가 많아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안와르 총리는 관련 부처에 관광이나 학생 비자를 이용해 들어와 취업하거나 사업 활동을 하는 것을 근절하기 위한 합동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안와르 총리는 이 같은 불법 취업 및 사업 활동으로 말레이시아 내국인의 고용 기회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안와르 총리는 특히 많은 중국인들이 관광 비자로 무비자 입국 한 뒤 자동차나 에어컨 수리점, 소규모 업체, 커피숍 같은 사업을 운영한다고 말했다.
일부 외국인은 말레이시아인 명의로 등록된 사업 허가증을 이용해 사업을 운영했다.
또 다른 외국인들은 회사 등록은 합법적이지만 상품과 노동력은 외국에서 조달해 지역 사회의 이익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중국과 말레이시아 정부간에는 공무 및 일반 여권 소지자에 대해 지난해 7월 17일부터 비자가 면제됐다.
양국 여권 소지자는 관광, 가족 방문 등으로 최대 30일까지 비자없이 입국할 수 있으며 다만 180일 기간 내 총 체류 기간은 90일을 초과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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