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창호 선생, 1918년 프랑세즈 호텔 머물러
할리스코 스타디움엔 '축구 황제' 펠레 동상
![[과달라하라(멕시코)=뉴시스] 김명년 기자 = 8일(현지 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프랑세즈 호텔에 도산 안창호 선생이 머문 곳임을 알리는 동판이 설치돼 있다. 안창호 선생은 1917년 대한인국민회 총회장 자격으로 멕시코를 방문했으며, 미국 영사관의 일본 여권 사용 요구를 거부하고 과달라하라에 머물다 대한제국 여권으로 미국에 입국했다. 2026.06.09. km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6/09/NISI20260609_0021313383_web.jpg?rnd=20260609045627)
[과달라하라(멕시코)=뉴시스] 김명년 기자 = 8일(현지 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프랑세즈 호텔에 도산 안창호 선생이 머문 곳임을 알리는 동판이 설치돼 있다. 안창호 선생은 1917년 대한인국민회 총회장 자격으로 멕시코를 방문했으며, 미국 영사관의 일본 여권 사용 요구를 거부하고 과달라하라에 머물다 대한제국 여권으로 미국에 입국했다. 2026.06.09. [email protected]
[과달라하라(멕시코)=뉴시스] 하근수 기자 = 홍명보호 축구대표팀이 누빌 멕시코 과달라하라에는 도산 안창호 선생의 얼이 서려 있다.
과달라하라는 수도 멕시코시티에 이은 멕시코 제2의 도시로, '서부의 진주(the Pearl of the West)'라는 아름다운 별칭을 갖고 있다.
도시 중심부에는 과거 1618년 완공된 과달라하라 대성당이 웅장함을 뽐낸다.
골목으로 발걸음을 옮기면, 대성당보다 앞선 1610년에 문을 연 프랑세즈 호텔이 400년이 지난 지금까지 지친 여행객들을 받고 있다.
이곳은 한민족을 위해 멕시코까지 건너온 안창호 선생이 머무른 곳이다.
호텔 로비 벽면에는 안창호 선생을 소개하는 동판이 조명 아래 밝게 빛나고 있었다.
안창호 선생은 1910년대 해외 한인의 대표기관인 대한인국민회에서 중앙총회장 자격으로 1917년 멕시코 땅을 밟았다.
독립운동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10개월간 멕시코 전역을 돈 안창호 선생은 1918년 멕시코시티에서 미국으로 돌아가려 했지만 일본 영사가 발행한 여행권이 없어 거부당했다.
안창호 선생은 이에 불복했고, 멕시코시티를 떠나 6월 말부터 7월 초까지 과달라하라에 머문 뒤 노길레스를 통해 미국으로 귀환했다.
![[과달라하라(멕시코)=뉴시스] 김명년 기자 = 8일(현지 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프랑세즈 호텔에 도산 안창호 선생이 머문 곳임을 알리는 동판이 설치돼 있다. 안창호 선생은 1917년 대한인국민회 총회장 자격으로 멕시코를 방문했으며, 미국 영사관의 일본 여권 사용 요구를 거부하고 과달라하라에 머물다 대한제국 여권으로 미국에 입국했다. 2026.06.09. km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6/09/NISI20260609_0021313375_web.jpg?rnd=20260609045627)
[과달라하라(멕시코)=뉴시스] 김명년 기자 = 8일(현지 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프랑세즈 호텔에 도산 안창호 선생이 머문 곳임을 알리는 동판이 설치돼 있다. 안창호 선생은 1917년 대한인국민회 총회장 자격으로 멕시코를 방문했으며, 미국 영사관의 일본 여권 사용 요구를 거부하고 과달라하라에 머물다 대한제국 여권으로 미국에 입국했다. 2026.06.09. [email protected]
밝은 얼굴로 취재진을 맞이한 호텔 지배인 리고 씨는 "안창호 선생 동판을 보려는 한국인이 많이 방문한다"며 웃었다.
이후 핸드폰을 꺼내 동판 현판식 당시 사진과 안창호 선생 동판을 소개하는 한국 매체 기사를 자랑스럽게 보여주기도 했다.
주장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을 비롯한 태극전사들은 안창호 선생이 독립운동을 위해 힘썼던 멕시코 과달라하라에 베이스캠프를 차리고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준비하고 있다.
북중미 월드컵 A조에 편성된 홍명보호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체코(12일 오전 11시·이하 한국 시간)와 멕시코(19일 오전 10시)를 차례로 상대한다.
그다음 몬테레이 스타디움으로 이동해 남아프리카공화국(25일 오전 10시)과 맞붙어 토너먼트 진출에 도전한다.
이후 핸드폰을 꺼내 동판 현판식 당시 사진과 안창호 선생 동판을 소개하는 한국 매체 기사를 자랑스럽게 보여주기도 했다.
주장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을 비롯한 태극전사들은 안창호 선생이 독립운동을 위해 힘썼던 멕시코 과달라하라에 베이스캠프를 차리고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준비하고 있다.
북중미 월드컵 A조에 편성된 홍명보호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체코(12일 오전 11시·이하 한국 시간)와 멕시코(19일 오전 10시)를 차례로 상대한다.
그다음 몬테레이 스타디움으로 이동해 남아프리카공화국(25일 오전 10시)과 맞붙어 토너먼트 진출에 도전한다.
![[과달라하라(멕시코)=뉴시스] 김명년 기자 = 8일(현지 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할리스코 스타디움 앞에서 멕시코 가족이 브라질 축구 전설 펠레의 동상을 배경으로 기념촬영하고 있다. 펠레는 1970 멕시코 월드컵에서 과달라하라를 무대로 활약하며 브라질의 우승을 이끌어 이 도시를 대표하는 월드컵 스타로 남아 있다. 2026.06.09. km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6/09/NISI20260609_0021313368_web.jpg?rnd=20260609045732)
[과달라하라(멕시코)=뉴시스] 김명년 기자 = 8일(현지 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할리스코 스타디움 앞에서 멕시코 가족이 브라질 축구 전설 펠레의 동상을 배경으로 기념촬영하고 있다. 펠레는 1970 멕시코 월드컵에서 과달라하라를 무대로 활약하며 브라질의 우승을 이끌어 이 도시를 대표하는 월드컵 스타로 남아 있다. 2026.06.09. [email protected]
한편 과달라하라는 '축구 황제' 펠레(브라질)의 도시이기도 하다.
과달라하라 북부 인디펜덴시아 지역에는 1960년에 개장해 66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할리스코 스타디움이 있다.
멕시코에서 처음 열렸던 1970 월드컵 당시 펠레는 이곳 할리스코 스타디움에서 조별리그부터 준결승까지 5경기 동안 3골을 퍼부으며 맹활약했다.
펠레는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이탈리아와 결승에서 선제골을 넣으며 4-1 승리를 견인, 자신과 브라질의 통산 3번째 월드컵을 들어 올렸다.
지난 5월 과달라하라주는 북중미 월드컵 개최를 기념해 1970년 대회에서 맹활약한 펠레의 동상을 건축해 업적을 기리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과달라하라 북부 인디펜덴시아 지역에는 1960년에 개장해 66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할리스코 스타디움이 있다.
멕시코에서 처음 열렸던 1970 월드컵 당시 펠레는 이곳 할리스코 스타디움에서 조별리그부터 준결승까지 5경기 동안 3골을 퍼부으며 맹활약했다.
펠레는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이탈리아와 결승에서 선제골을 넣으며 4-1 승리를 견인, 자신과 브라질의 통산 3번째 월드컵을 들어 올렸다.
지난 5월 과달라하라주는 북중미 월드컵 개최를 기념해 1970년 대회에서 맹활약한 펠레의 동상을 건축해 업적을 기리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