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음성·진천 과수화상병, 충북 누적 37농가 15.88㏊ 피해

기사등록 2026/06/09 11:19:18

올해 첫 배 농장 감염도 확인

[세종=뉴시스] 출입금지 조치가 내려진 과수원. (사진=농촌진흥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출입금지 조치가 내려진 과수원. (사진=농촌진흥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지역 과수화상병이 확산세를 이어가고 있다. 도내 최초로 배 농장 피해도 나타났다.

9일 충북도에 따르면 보은군 내북면 사과 과수원 2곳(0.57㏊), 음성군 원남면 사과 농장 1곳(0.29㏊), 진천군 백곡면 배 농장 1곳(0.16㏊) 등 3개 군 과수농장 4곳에서 전날 과수화상병 감염이 확인됐다.

올해 들어 배 농장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지난달 14일 충주시 대소원면에서 시작된 도내 과수화상병 피해는 도내 7개 시군 37개 농가로 늘었다. 누적 피해 면적은 15.88㏊로, 전국 발생 규모(37.6㏊)의 42.2%에 달했다.

지역별로는 청주 10곳(2.86㏊), 충주 8곳(2.48㏊), 음성 6곳(3.93㏊), 보은 4곳(1.55㏊), 제천(0.65㏊)·진천(1.71㏊)·괴산(2.71㏊) 각 3곳이다.

농정당국은 발생 농장 출입을 제한하는 한편 감염 나무 제거와 매몰 처리 작업을 하고 있다. 현재까지 31개 농가 13.53㏊ 매몰을 마쳤다.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감염 경로를 역학조사하는 한편 인접 시군에 대한 예찰도 강화하고 있다.

과수화상병은 과일나무가 세균에 감염돼 잎이나 줄기, 꽃, 열매 등이 불에 타 화상을 입은 것처럼 검게 마르고 고사하는 병이다. 별다른 치료 방법이 없어 '과수흑사병'으로 불린다.

올해 들어 국내에서는 충북과 함께 충남 18곳, 경기 16곳, 강원·전북 각 5곳, 세종 3곳 등 84개 농가에서 감염이 확인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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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음성·진천 과수화상병, 충북 누적 37농가 15.88㏊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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