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한 임산부가 퇴근길 만원 버스에서 자리를 양보받았다는 따뜻한 사연을 전했다. (사진=스레드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09/NISI20260609_0002156416_web.jpg?rnd=20260609140210)
[서울=뉴시스] 한 임산부가 퇴근길 만원 버스에서 자리를 양보받았다는 따뜻한 사연을 전했다. (사진=스레드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수빈 인턴 기자 = 한 임산부가 퇴근길 만원 버스에서 자리를 양보받았다는 따뜻한 사연을 전했다.
9일 스레드에는 자신을 임신 27주 차 직장인이라고 밝힌 한 여성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어제(8일) 오후 5시10분께 광화문에서 이대 방향으로 가던 퇴근길 만원 버스 안에서 있었던 일"이라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는 "좌석도 없고 안쪽으로 들어갈 수도 없을 만큼 사람이 많아 버스 입구 옆 맨 앞자리에 서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어 정거장을 지나자 기사님이 운전석에서 일어나 무언가를 찾더니 다시 자리로 돌아와 큰 소리로 '여기 임산부 있는데 자리 좀 양보해달라. 퇴근길이라 위험하다'고 외치더라"고 전했다.
A씨는 이후 한 승객이 자리를 양보해 줬다며 "기사님과 자리를 양보해준 승객분께 너무 감사해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더라"며 "눈물이 나는 걸 꾹 참고 갔다"고 밝혔다. 또 "기사님 정보를 확인해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었는데, 기사님이 앞으로 내려도 된다고 배려해 주셔서 결국 확인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임산부 자리 양보를 바라는 건 아니지만 가끔 체력이 너무 바닥날 때가 있다"며 "요즘 흔치 않은 너무 따뜻한 경험이라 글로 남긴다"고 적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운수회사 고객의 소리나 칭찬 게시판에 꼭 글을 남겨달라", "기사님과 승객 모두 따뜻하다", "그래도 아직은 살 만한 세상인 것 같다", "임산부와 아기 모두 건강하길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