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 주택 공매 업무 개시…보증기관 최초

기사등록 2026/06/09 11:00:50

캠코와 업무협약…대위변제 주택 신속 매각, 든든전세로 매입·공급

[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KAMCO)와 공매대행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매 업무를 도입한다고 9일 밝혔다.

보증기관이 공매 업무를 개시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

양 기관은 지난 3월 HUG에 공매 권한을 부여하는 '주택도시기금법' 개정안이 시행됨에 따라 공매 업무 도입을 위한 실무 절차를 밟아왔다.

기존 법원 경매 중심의 채권 회수 방식을 다변화해 채권 회수율을 제고하고, 공매 물건을 든든전세로 매입한 뒤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해 전세난 해결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공매는 경매 대비 매각 기일과 입찰 주기가 빠른데다 캠코의 공매 온라인 시스템(온비드)을 통한 입찰이 가능해 채권 회수 기간이 절반 이상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매 대상은 소위 '악성 임대인'이라고 불리는 상습 채무불이행자의 물건이다. 3년간 2회 이상 채무 불이행했거나 구상채무 2억원 이상 또는 보전처분(부동산 가압류) 신청 등 법적 요건을 갖춰 명단이 공개된 자다.

HUG는 200여 건의 시범 물량을 시작으로 공매 의뢰 물량을 늘려나갈 예정이다.

최인호 HUG 사장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캠코와 긴밀히 협력해 채권 회수 시간을 대폭 단축시켜 채권 회수 실적을 제고하겠다"며 "적극적인 든든전세주택 공급을 통해 국민의 주거 안정이란 공사의 본분을 더욱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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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6/06/09 11:00:5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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