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닉스 여파?…반도체 계약학과 합격선, 한의대 수준

기사등록 2026/06/09 10:30:00

최종수정 2026/06/09 12:12:25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시행일인 4일 오전 송파구 잠신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2026.06.0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시행일인 4일 오전 송파구 잠신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2026.06.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지난 4일 시행된 고3 6월 모의평가에서 수학영역 확률과통계 선택자가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산업 호황과 함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직원 성과급이 크게 오르면서 우수한 이과생들의 선호도가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최근 반도체 계약학과 정시 지원 가능 점수는 6월 모평 가채점 기준 국수탐 백분위 합 288점 이상으로, 한의예과와 비슷한 수준까지 커트라인이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9일 메가스터디교육에 따르면 최근 3년 6월 모평 풀서비스 이용자 24만여명을 분석한 결과, 수학영역 확률과통계 선택자가 절반을 넘은 50.3%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6월 모의평가 대비 14.4%포인트(p) 증가한 수치다.

수학 선택과목별 표준점수 최고점의 격차가 줄어들었고, 확률과통계를 선택하더라도 연세대, 고려대 등 최상위권 대학에 합격할 수 있는 점수가 만들어지면서 올해 수능에서도 이른바 '확통런'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6월 모평 가채점 기준 지원 가능 점수(국어,수학,탐구 2과목 평균 백분위 점수 합산)를 산출한 결과 의대 292점, 치의예 290점, 한의예 288점, 약학과 286점 이상으로 분석됐다.

특히 최근 선호도가 높은 반도체 계약학과의 지원 가능 점수는 288점 이상으로, 한의예과와 비슷한 수준까지 합격선이 올라갈 것으로 예상했다.

자연계열 학생들이 1과목은 사탐을 선택하는 '사탐런' 현상도 지속됐다. 이번 6월 모평에서 사탐을 1과목 이상 선택한 비율은 80%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목할 점은 과탐 2과목을 선택한 비율이 19.8%로 전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이는 자연계열 학생들이 과탐을 포기하고 탐구 2과목 모두 사탐을 선택한 것으로, 가산점을 포기하더라도 학습 부담이 적은 사탐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메가스터디는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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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닉스 여파?…반도체 계약학과 합격선, 한의대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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