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서 통한 K-푸드…CIS 수출상담 2110만弗 성과

기사등록 2026/06/09 09:58:46

모스크바서 '2026 CIS K-푸드페어' 개최

딸기·샤인머스캣·밀키트 인기…223만달러 계약 체결

라면·쌀가공식품 중심 CIS 수출 증가세

[세종=뉴시스]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개최한 '2026 CIS K-푸드페어' 모습. (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개최한 '2026 CIS K-푸드페어' 모습. (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러시아를 중심으로 한 독립국가연합(CIS) 시장에서 K-푸드 인기가 확산되면서 국내 식품기업들이 2000만 달러가 넘는 수출 상담 실적을 거뒀다. 특히 딸기·샤인머스캣 등 신선농산물과 밀키트 등 가정간편식(HMR)이 현지 바이어들의 관심을 끌며 223만달러 규모의 계약 및 업무협약(MOU)으로 이어졌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개최한 '2026 CIS K-푸드페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열린 이번 행사는 러시아와 카자흐스탄 등 CIS 권역 내 K-푸드 수출 확대와 소비 기반 확충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수출업체와 바이어가 참여하는 B2B 수출상담회와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B2C 홍보행사로 나뉘어 진행됐다.

모스크바 월드트레이드센터(WTC)에서 열린 수출상담회에는 러시아, 키르기스스탄, 우크라이나, 몽골 등에서 초청된 바이어 45개사와 국내 수출업체 37개사가 참가했다. 총 411건, 2110만달러 규모의 상담이 이뤄졌다.

특히 딸기, 샤인머스캣, 사과 등 신선 농산물과 잡채·비빔밥 밀키트 등 가정간편식(HMR)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이를 바탕으로 총 18건, 223만달러 규모의 업무협약(MOU)과 현장 계약이 체결됐다.

주말 동안 모스크바 최대 외식 전문 쇼핑몰인 'DEPO 푸드몰(Food Mall)'에서 열린 소비자 행사에는 약 1만5000명이 방문했다.

행사장에는 K-라면존, K-김밥존, K-음료존 등이 마련됐으며 소비자들이 직접 '한강 라면'을 조리해보는 체험 행사와 국산 쌀로 만든 냉동김밥·쌀가공식품 홍보가 진행됐다. 현장에서 접한 제품은 러시아 온라인 쇼핑앱 내 '온라인 한국식품관'을 통해 구매할 수 있도록 연계했다.

aT 관계자는 러시아 시장에서 K-푸드에 대한 인지도와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바이어 발굴과 소비자 마케팅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4월 기준 CIS 권역 농림축산식품 수출액은 1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라면이 33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고, 쌀가공식품은 2600만 달러(47% 증가), 딸기는 28만 달러(177% 증가)로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세종=뉴시스]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개최한 '2026 CIS K-푸드페어' 모습. (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개최한 '2026 CIS K-푸드페어' 모습. (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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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서 통한 K-푸드…CIS 수출상담 2110만弗 성과

기사등록 2026/06/09 09:58:4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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