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텍사스 경선서 트럼프 지지 후보 완승…코닌 의원 "결과 존중"(종합)

기사등록 2026/05/27 17:15:53

트럼프 공화당 장악력 입증…팩스턴, 텍사스 상원의원 후보 확정

코닌 "본선서 우리 후보 지지할 것"…여론조사에선 민주당 앞서

[플래노=AP/뉴시스] 26일(현지 시간) 치러진 텍사스주 공화당 상원의원 예비경선에서 현역인 존 코닌 상원의원을 꺾은 켄 팩스턴 주 법무장관이 이날 텍사스 플래노에서 열린 축하 행사에서 지지자들의 환호에 답례하고 있다. 2026.05,27.
[플래노=AP/뉴시스] 26일(현지 시간) 치러진 텍사스주 공화당 상원의원 예비경선에서 현역인 존 코닌 상원의원을 꺾은 켄 팩스턴 주 법무장관이 이날 텍사스 플래노에서 열린 축하 행사에서 지지자들의 환호에 답례하고 있다. 2026.05,27.
[서울=뉴시스] 권성근 강영진 기자 = 미국 텍사스주 공화당 상원의원 예비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지지를 받은 켄 팩스턴 주 법무장관이 현역인 존 코닌 상원의원을 꺾었다고 미 정치 매체 폴리티코가 2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개표가 95% 진행된 가운데 팩스턴 주 법무장관은 63.9%(88만743표)의 득표율로 36.1%(50만2118표)를 얻은 코닌 의원에 압승을 거두었다.

팩스턴 주 법무장관은 선거 막바지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 선언을 등에 업고 당선했다. 이는 4선의 현직 의원인 코닌을 꺾은 것으로 마가(MAGA) 세력의 큰 승리로 평가받는다.

코닌 의원은 패배가 확정된 후 본선에서 공화당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지지자들에게 "나는 상원의원으로 보낸 대부분의 시간을 텍사스와 연방 상원에서 공화당을 강화하는 데 쏟았으며, 항상 공화당 후보를 지지해 왔고 이번 본선에서도 그렇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경선 기간 내내 나는 텍사스 유권자들을 신뢰한다고 말해왔다"며 "당신들이 결정을 내렸으니 나는 그 결정을 존중한다"고 덧붙였다.

팩스턴 주 법무장관의 승리로 트럼프 대통령의 당 장악력은 입증됐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9일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나와 우리의 놀라운 마가 운동에 지극히 충성해 온 인물"이라며 팩스턴 주 법무장관을 지지한다고 밝혔었다.

[모리스타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2일(현지 시간) 미국 뉴저지주 모리스타운에서 대통령전용기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6.05.24,
[모리스타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2일(현지 시간) 미국 뉴저지주 모리스타운에서 대통령전용기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6.05.24,
팩스턴 장관은 2015년 증권 사기 혐의로 기소된 바 있으며, 2023년에는 뇌물수수, 직무태만, 공무상 직무태만 혐의로 텍사스 주하원에서 탄핵안이 통과된 바 있다. 다만 유죄판결을 받거나 실제 탄핵당하지는 않았다.

팩스턴은 이날 예비 선거에서 코닌에게 근소한 차로 뒤진 열세를 뒤집었다. 법무장관으로 재직하는 동안 마가 유권자들을 끌어들이는 데 주력한 것이 주효했으며 특히 막판의 트럼프 지지가 결정적으로 승리를 굳혔다.

그러나 주류 공화당원들과 주요 전국 후원자들은 팩스턴이 본선에서 제임스 탈라리코 민주당 후보와 선거에서 불리할 것으로 경고해 왔다.

현재 여론조사에서는 탈라리코 후보가 팩스턴을 근소하게 앞선다.

탈라리코는 36세의 젊은 주 하원의원으로 기본적으로 진보적인 정치색을 가지고 있으나, 기독교 신앙을 강조하는 모습으로 텍사스주 보수층 유권자들 사이에서 호감을 얻고 있다. 텍사스는 전통적인 공화당 강세 지역으로 1994년 이래 상원의원, 주지사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가 당선된 적이 없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美텍사스 경선서 트럼프 지지 후보 완승…코닌 의원 "결과 존중"(종합)

기사등록 2026/05/27 17:15:53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