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넘어 핵심광물, 신흥기술 등 협력 확대"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외교부는 9일 김선영 양자경제외교국장과 이벳 반 에이흐하웃 네덜란드 외교부 대외경제부차관보가 제2차 '한-네덜란드 경제안보대화'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울에서 열린 이번 회의는 복잡해지는 글로벌 공급망 환경 속에서 양국간 정책 공조와 공동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네덜란드 양국 외교부간 지난 2023년 12월 체결한 경제안보협력 MOU에 근거해 두 번째로 개최됐다.
양측은 ▲글로벌 경제안보환경 변화 ▲양국의 경제안보 정책 발전 동향 ▲반도체 및 핵심광물 분야 협력 ▲핵심·신흥 기술 및 연구협력 ▲투자심사 및 수출통제 제도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또한 양국이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의 핵심 국가로서 반도체 분야 정책대화 산업·연구협력 등 다층적으로 협력 중이라고 평가하고, 양측간 운영 중인 재외공관 조기경보시스템(EWS) 협력을 더 심화 발전시키기로 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양국이 긴밀한 반도체 협력 분야 협력을 넘어 핵심광물, 신흥기술, 연구협력, 공급망 리스크 완화 등의 협력 기반을 한층 확대하는 계기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네덜란드와 긴밀히 공조해 글로벌 공급망 안정 및 경제안보 협력 강화를 위한 공동 대응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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