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상기 군산시청 먹거리정책과장(오른쪽)이 지역먹거리지수 '우수상'을 받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군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자치도 군산시가 9일 대전 인터시티 호텔에서 열린 '2025 지역먹거리지수 평가 시상식'에서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
지역먹거리지수는 전국 228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먹거리 기반·거버넌스·급식 공급·로컬푸드 활성화 등 전반적인 먹거리 정책 추진 수준을 평가하는 지표다. 군산시는 A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에서 시는 민관 협력 구조가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군산 먹거리위원회를 중심으로 시와 교육청, 소비자·생산자, 민간 전문가가 참여해 분과별 위원회를 운영하고 먹거리 전략과 목표를 체계적으로 수립한 점이 높은 점수로 이어졌다.
또한 학교급식과 공공급식,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 등 생산·유통·공급 전 과정을 아우르는 정책도 우수사례로 인정됐다. 군산먹거리통합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지역 내 학교·공공 급식에 안전한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한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농식품 바우처 시범사업,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초등돌봄 과일 간식 지원 등 '먹거리 돌봄 체계' 구축과 도농 상생 협력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보여줬다. 시는 이번 수상이 2019년 제1기 군산먹거리푸드플랜 수립 이후 일궈온 먹거리 선순환 체계 조성의 성과라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 2021년부터 5년 연속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라며 "이는 생산 농가와 소비자가 함께 만들어낸 결실로 앞으로 지속 가능한 지역 먹거리 선순환 모델 구축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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