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가구 선제 발굴…영광군 '먹거리 기본 보장 그냥드림' 눈길

기사등록 2025/12/09 14:15:11

화·목요일 푸드마켓서 2만원 먹거리 꾸러미 제공

내년 4월까지 시범 사업 추진 후 본사업 전환

[영광=뉴시스] 영광군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주민 누구나 소득 심사 없이 먹거리와 생필품을 지원 받을 수 있는 '먹거리 기본 보장 코너 그냥드림' 시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사진은 '영광군푸드마켓'(영광읍 옥당로 149)에 마련된 그냥드림 코너. (사진=영광군 제공) photo@newsis.com
[영광=뉴시스] 영광군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주민 누구나 소득 심사 없이 먹거리와 생필품을 지원 받을 수 있는 '먹거리 기본 보장 코너 그냥드림' 시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사진은 '영광군푸드마켓'(영광읍 옥당로 149)에 마련된 그냥드림 코너. (사진=영광군 제공) [email protected]

[영광=뉴시스]이창우 기자 = 전남 영광군이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기 위한 먹거리 지원사업을 추진해 눈길을 끈다.

영광군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주민 누구나 소득 심사 없이 먹거리와 생필품을 지원 받을 수 있는 '먹거리 기본 보장 코너 그냥드림' 시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영광군푸드마켓'(영광읍 옥당로 149)에 마련된 그냥드림 코너에서 매주 화·목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운영한다.

올해 12월부터 내년 4월까지 5개월은 시범 사업으로 진행하지만 5월부터는 본사업으로 전환해 추진한다.

생활고로 먹거리 구입에 어려움을 겪는 군민은 신분증만 지참하면 누구나 간단한 본인 확인 후 1인당 2만원 상당의 먹거리·생필품 꾸러미를 받을 수 있다.

2회차 이용 시에는 복지 상담을 진행하며, 3회차 이후에는 읍·면사무소 방문을 통해 추가 상담을 받아야 한다.

반복 방문자나 위기 징후가 있는 군민은 공적 급여 신청과 통합사례 관리 등 심층적 지원으로 연계한다.

영광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단순 물품 지원을 넘어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군민의 먹거리 기본권을 보장하는 사회안전망 구축을 목표로 한다"며 "군민 누구나 필요한 지원을 어려움 없이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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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5/12/09 14:15:1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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