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우수 국산콩 생산단지' 대상에 서순창농협 선정

기사등록 2025/12/09 14:30:00

제5회 국산콩 우수 생산단지 시상식

우수 5개 단지 10a당 생산량 대폭 늘어

[세종=뉴시스] 농림축산식품부는 9일 전북 전주 농업과학도서관에서 열린 '제5회 국산콩 우수 생산단지 시상식'에서 서순창농협을 올해 최우수 생산단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대회의 현장평가 사진. (사진 = 농식품부 제공) 2025.12.09.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농림축산식품부는 9일 전북 전주 농업과학도서관에서 열린 '제5회 국산콩 우수 생산단지 시상식'에서 서순창농협을 올해 최우수 생산단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대회의 현장평가 사진. (사진 = 농식품부 제공) 2025.12.09.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9일 전북 전주 농업과학도서관에서 열린 '제5회 국산콩 우수 생산단지 시상식'에서 서순창농협을 올해 최우수 생산단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2021년부터 11월 콩 수확기에 맞춰 국산콩 우수 생산단지 선발대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생산량뿐 아니라 계약재배 등 판로 확대가 평가의 핵심으로 반영됐다. 전국 논콩 전문생산단지 중 10개 단지가 참가해 총 5개 단지가 선정됐다.

올해 수상 단지의 10a당 평균 생산량은 376㎏으로, 전년(전국 평균 209㎏) 대비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대상(농식품부 장관상)을 받은 전북 순창의 서순창농협은 지난해 생산한 800여t의 콩 가운데 728t을 장류 가공업체 등에 납품했다. 정부 수매는 34t으로 의존도가 낮고, 높은 생산성과 장류 가공업체와의 400t 계약재배 실적, 두부 가공업체로의 판로 개척 등을 인정받았다.

우수상(농촌진흥청장상)을 받은 하이영농조합법인(전북 부안)은 위치확인시스템(GPS) 기반 자율주행장치를 도입해 생산성을 높였다.

장려상(농촌진흥청장상)을 받은 천운농협(전남 화순)은 생산단지 공동기계 사용 수익을 농가에 환원해 농자재 할인 등을 지원했다.

특별상(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상)은 함창농협(경북 상주)과 씨앗농업회사법인(충남 아산)이 받았다. 함창농협은 참여 단지 중 가장 높은 생산성을 기록해 다수확상을, 씨앗농업회사법인은 벼 중심 지역에서 청년농 주도로 공동영농을 조직화한 점이 인정됐다.

김경은 농식품부 전략작물육성팀장은 "올해 잦은 강우로 논콩 재배에 큰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생산성을 높인 농업인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정부는 우수 생산단지 확산과 더불어 국산콩 소비 확대를 위한 수요처 발굴 빛 홍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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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우수 국산콩 생산단지' 대상에 서순창농협 선정

기사등록 2025/12/09 14:3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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