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연산천서 노랑부리저어새 20여 마리 월동 포착

기사등록 2025/12/09 11:36:09

늘푸른나무 권선학 대표 "6년째 발견"

[논산=뉴시스]논산 연산천에서 월동 중인 노랑부리저어새 모습. (사진=늘푸른나무 제공) 2025. 12. 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논산=뉴시스]논산 연산천에서 월동 중인 노랑부리저어새 모습. (사진=늘푸른나무 제공) 2025. 12. 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논산=뉴시스]곽상훈 기자 = 천연기념물이자 멸종 위기종인 노랑부리저어새가 충남 논산시 연산천에서 월동하고 있는 것이 포착됐다. 노랑부리저어새가 이곳에서 월동하는 모습이 발견된 것은 6년째다.
 
9일 공익단체 늘푸른나무에 따르면 논산의 대표 생태하천인 연산천에서 노랑부리저어새 20여 마리가 6년째 발견됐다.

지금까지 발견된 개체수에 비해 가장 많은 숫자로 이중에는 천연기념물 제205호로 지정된 저어새도 섞여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산천과 노성천 생태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늘푸른나무 권선학 대표는 "노랑부리저어새 월동 개체수가 이렇게 많은 이유는 번식을 통해 가족단위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노랑부리저어새는 황새목 저어새과의 매우 희귀한 겨울철새로 몸 전체가 흰색이고, 암수의 형태가 같으며 다리는 검은색, 부리는 평평한 주걱 모양으로 끝부분이 노란색으로 서해의 무인도에서 번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먹이 활동을 할 때 물속에 '넙적한 주걱 모양의 부리를 넣고 휘휘 젓는다'고 해서 저어새라고 이름이 붙여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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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연산천서 노랑부리저어새 20여 마리 월동 포착

기사등록 2025/12/09 11:36:0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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