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한성병원·밀양 선익 대표, 연말 이어진 따뜻한 기부

기사등록 2025/12/09 10:20:18

한성병원 쌀 100포·라면 100박스 전달

손병락 대표 고향사랑기부금 300만원

[창녕=뉴시스] 성낙인(왼쪽) 군수가 한성병원 이웃돕기 성품 기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창녕군 제공) 2025.12.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녕=뉴시스] 성낙인(왼쪽) 군수가 한성병원 이웃돕기 성품 기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창녕군 제공) 2025.12.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창녕=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창녕군에서 연말연시를 맞아 소외된 이웃을 위한 따뜻한 기부가 이어지며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창녕군은 지역의 대표 응급의료기관인 태황의료재단 한성병원이 연말연시를 맞아 소외된 이웃을 위해 성품을 기탁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기탁은 지역사회 나눔 실천의 의미를 더하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기탁식에서 한성병원은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위해 쌀 10㎏ 100포와 라면 100박스를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모두가 행복한 창녕군을 만들고 따뜻한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하는 병원 측의 의지가 담겨 있다.

박철경 병원장은 "추운 겨울을 앞두고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온기를 전하고 싶어 이번 기부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의 그늘진 곳을 살피며 상생하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밀양시에서 시설물 안전진단전문기업 선익을 운영하는 손병락 대표가 창녕군에 고향사랑기부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손 대표는 시설물 안전 진단 업무로 창녕군을 여러 차례 방문하며 지역의 변화와 성장 가능성을 체감했고 이러한 인연을 바탕으로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하게 됐다.
[창녕=뉴시스] 성낙인(왼쪽) 군수와 손병락 대표가 고향사랑기부금 기탁식에 이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창녕군 제공) 2025.12.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녕=뉴시스] 성낙인(왼쪽) 군수와 손병락 대표가 고향사랑기부금 기탁식에 이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창녕군 제공) 2025.12.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손 대표는 "지역이 더욱 발전하고 기부금이 주민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데 의미 있게 쓰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있을 때마다 지속적으로 기부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선익은 교량·터널·수리시설 등 주요 사회기반시설의 안전 진단과 기술자문을 수행하며, 풍부한 현장 경험을 기반으로 공공안전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기업 운영 철학을 실천하고 있다.

성낙인 군수는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이웃사랑을 실천해 주신 한성병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성품은 도움이 절실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담아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과 개인의 고향사랑기부 참여가 지역 발전에 큰 힘이 된다"며 "이번 기부가 다른 기업과 군민들에게도 좋은 본보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창녕군은 이번에 기탁된 쌀과 라면을 행복나눔과를 통해 관내 저소득층 가구 및 복지 사각지대 대상자들에게 배부해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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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한성병원·밀양 선익 대표, 연말 이어진 따뜻한 기부

기사등록 2025/12/09 10:20:1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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