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서 겨울의 낭만을…첫 겨울축제 연다

기사등록 2025/12/09 10:08:22

충북 단양 소백산.(사진=뉴시스DB)
충북 단양 소백산.(사진=뉴시스DB)
[단양=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단양군이 사계절 관광도시 도약을 위한 겨울축제를 준비 중이다.

군은 새해 1월23~25일 대강오토캠핑장과 죽령천 등 춥고 눈 많기로 소문난 소백산 일원에서 제1회 단양 겨울놀이 축제를 열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사라져 가는 전통 겨울 놀이와 감성 체험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죽령천 일대는 온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추억의 얼음마당’으로 변신한다. 얼음 썰매와 팽이치기, 얼음판 줄다리기, 이색 컬링 등 전통과 창의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얼음 놀이를 즐길 수 있다.

윷놀이, 연날리기, 낙화놀이, 쥐불놀이 등 도시에서는 보기 어려워진 우리 민족 전통 겨울 문화도 체험할 수 있다.

여기에 더해 반려동물 포토존, 겨울 테마 포토존, 방풍 이글루 '온기쉼터'도 조성할 계획이다.

다양한 겨울 프로그램과 함께 겨울 간식과 단양 농·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판매부스도 곁들여진다.

군 관계자는 "관광비수기 겨울이 약점이었던 단양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도전"이라면서 "단양의 겨울을 새로운 관광 시즌으로 확실히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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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서 겨울의 낭만을…첫 겨울축제 연다

기사등록 2025/12/09 10:08:2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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