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에어 B787-800 항공기.(사진=진에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진에어는 3분기 실적이 매출액 3043억원, 영업손실이 22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6.5%(602억원)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로 돌아선 것이다. 3분기 당기순손실도 2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
올해 1~3분기 누계 실적은 매출액 1조283억원, 영업손실 65억원, 당기순이익 24억원이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액은 6.8% 감소, 영업이익은 적자전환, 당기순이익은 97.7% 줄어든 수치다.
회사 측은 "공급 증가 등에 따른 시장 경쟁 심화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계속된 고환율에 따른 전반적 비용 부담 증가와 여행 심리 위축 등 복합적 요인으로 수익 방어에 어려움이 지속됐다"고 덧붙였다.
회사 측은 4분기 실적 전망은 추석 연휴 특수로 실적 개선을 예상했다.
다만 공급 경쟁으로 경영 환경 개선은 불확실하다고 판단했다.
진에어 관계자는 "신규 수요 개척과 해외발 승객 유치 통해 시장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수익성 제고 총력을 다하겠다"며 "최상의 안전운항과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위한 노력과 함께 통합 저비용항공사(LCC) 출범 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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