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의회 사절단, 4일 오후 전쟁기념관 방문
우크라이나 정세, 유렵과 나토의 역할 등 현안 논의
![[서울=뉴시스]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이 지난 4일 오후 전쟁기념관을 찾은 덴마크 의회 사절단과 환담하고 있다. (사진=전쟁기념사업회 제공) 2025.11.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1/05/NISI20251105_0001985187_web.jpg?rnd=20251105164303)
[서울=뉴시스]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이 지난 4일 오후 전쟁기념관을 찾은 덴마크 의회 사절단과 환담하고 있다. (사진=전쟁기념사업회 제공) 2025.11.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전쟁기념사업회는 덴마크 의회 사절단이 지난 4일 오후 전쟁기념관을 방문했다고 5일 밝혔다.
전쟁기념관 방문에는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및 북대서양 조약기구(NATO·나토) 의회 위원장인 피터 율-옌센, 쇠렌 보 쇠네르고르 부위원장을 비롯해 4명의 위원 등 총 7명이 함께했다.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은 2023년 덴마크 전쟁기념관 방문 당시 에르하르트 외르겐 칼 크비스트고르 전 덴마크 국방장관의 아들이 6·25전쟁에 참전해 전사한 사실을 확인하고 이를 국내 언론에 처음 알린 바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전쟁 기간 덴마크가 의료지원단을 파견해 보여준 헌신에 감사를 표했다.
덴마크 측은 6·25전쟁 당시 지원한 의료선 유틀란디아(Jutlandia)호를 언급하며 "자유와 인권을 함께 지킨 역사적 협력의 기억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양국 협력을 더욱 강화하자"고 화답했다.
양측은 우크라이나 정세, 유렵과 나토의 역할 등 글로벌 및 유럽현안을 논의했다. 덴마크 측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나토(NATO) 및 유럽안보협력회의(OSCE) 입장에 대한 한국 정부와 국민의 관심과 지지에 감사를 전했다.
백 회장은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와 국민의 노력으로 최빈국에서 선진국으로 도약했으나, 덴마크와 같은 행복 강국으로부터 배울 점이 여전히 많다"며 "양국 국민의 가슴과 가슴 사이로 6·25 의료선 유틸란디아호가 영원히 항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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