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해경 "필리핀 정찰기 불법 침범…추적·통제 조치"
![[AP/뉴시스] 필리핀 정찰기 2대가 남중국해 스카버러 암초(중국명 황옌다오, 필리핀명 바조데마신록) 상공을 비행한 데 대해, 중국 해경이 이를 "불법 침범"으로 규정하며 대응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지난 2월18일 중국군 헬기가 스카버러 암초 상공에서 필리핀 어업수역국(BFAR) 항공기 인근에서 비행하는 모습. 2025.10.17](https://img1.newsis.com/2025/09/10/NISI20250910_0000622269_web.jpg?rnd=20250910210847)
[AP/뉴시스] 필리핀 정찰기 2대가 남중국해 스카버러 암초(중국명 황옌다오, 필리핀명 바조데마신록) 상공을 비행한 데 대해, 중국 해경이 이를 "불법 침범"으로 규정하며 대응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지난 2월18일 중국군 헬기가 스카버러 암초 상공에서 필리핀 어업수역국(BFAR) 항공기 인근에서 비행하는 모습. 2025.10.17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필리핀 정찰기 2대가 남중국해 스카버러 암초(중국명 황옌다오, 필리핀명 바조데마신록) 상공을 비행한 데 대해, 중국 해경이 이를 "불법 침범"으로 규정하며 대응에 나섰다.
중국 해경은 16일 류더쥔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필리핀 정찰기 2대가 이날 중국 황옌다오 영공을 불법적으로 침범했다”며 “중국 해경이 관련 법규에 따라 즉각적으로 추적·감시 및 통제와 퇴거 조치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해경 측은 또 “최근 필리핀 측은 근거 없는 구실을 들어 항공기를 반복 파견하고, 황옌다오 인근 해공역에 빈번히 접근하며 도발 행위를 지속하고 있다”며 “이는 중국의 국가 주권을 심각하게 침해하고, 역내 평화와 안정을 저해하는 중대한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어 “필리핀 측은 즉시 도발과 선동을 중단해야 하며, 중국 해경은 자국 관할 해역에서 법에 따른 권익 수호 및 법 집행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며 “중국의 영토 주권과 해양 권익을 단호히 수호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스카버러 암초는 남중국해의 전략적 요충지로, 중국과 필리핀, 대만이 영유권을 둘러싸고 갈등을 벌이고 있는 지역이다. 특히 중국은 이 지역에 대한 자국의 관할권을 강화하려는 조치를 잇달아 추진 중이다.
지난달 중국 정부는 자연자원부가 제안한 ‘국가급 자연보호구역’ 신설안을 승인했으며, ‘황옌다오 국가급 자연보호구’는 하이난성 싼사시의 관할로 지정됐다. 보호구역 총 면적은 3523.67헥타르(ha)에 달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중국 해경은 16일 류더쥔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필리핀 정찰기 2대가 이날 중국 황옌다오 영공을 불법적으로 침범했다”며 “중국 해경이 관련 법규에 따라 즉각적으로 추적·감시 및 통제와 퇴거 조치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해경 측은 또 “최근 필리핀 측은 근거 없는 구실을 들어 항공기를 반복 파견하고, 황옌다오 인근 해공역에 빈번히 접근하며 도발 행위를 지속하고 있다”며 “이는 중국의 국가 주권을 심각하게 침해하고, 역내 평화와 안정을 저해하는 중대한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어 “필리핀 측은 즉시 도발과 선동을 중단해야 하며, 중국 해경은 자국 관할 해역에서 법에 따른 권익 수호 및 법 집행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며 “중국의 영토 주권과 해양 권익을 단호히 수호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스카버러 암초는 남중국해의 전략적 요충지로, 중국과 필리핀, 대만이 영유권을 둘러싸고 갈등을 벌이고 있는 지역이다. 특히 중국은 이 지역에 대한 자국의 관할권을 강화하려는 조치를 잇달아 추진 중이다.
지난달 중국 정부는 자연자원부가 제안한 ‘국가급 자연보호구역’ 신설안을 승인했으며, ‘황옌다오 국가급 자연보호구’는 하이난성 싼사시의 관할로 지정됐다. 보호구역 총 면적은 3523.67헥타르(ha)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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