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윤찬 "한국 생활 지옥같았다…모두가 '최고' 되려 안달" 발언 뒤늦게 회자

기사등록 2025/10/14 15:16:52

최종수정 2025/10/14 17:50:24

8월 伊 언론 인터뷰, 온라인 커뮤니티에 돌아

"지금은 오직 연주 위해서만 한국 돌아간다"

[서울=뉴시스] 피아니스트 임윤찬(사진=ⓒRichard Rodriguez, 롯데문화재단 제공) 2024.11.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피아니스트 임윤찬(사진=ⓒRichard Rodriguez, 롯데문화재단 제공) 2024.11.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조기용 기자 = 피아니스트 임윤찬(21)이 지난 8월 해외 언론의 인터뷰에서 "한국 생활이 지옥 같았다"고 발언한 내용이 뒤늦게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임윤찬은 이탈리아 언론 '라 레푸블리카'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한국에서 마지막 공부 시절은 고통스러웠다. 지금은 오직 연주를 위해서만 돌아간다"고 밝혔다.

이러한 배경에는 한국의 '경쟁문화'가 있었다. 임윤찬은 "한국은 작고 인구가 많아 경쟁이 치열하다"며 "모두 최고가 되려 안달하고 그 과정에서 타인에게 해를 끼치기도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7살 무렵 유명해지기 시작하면서 정치인이나 사업가들로부터 압력을 받았다"며 "이는 나를 깊은 슬픔에 빠지게 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오랜 스승 피아니스트이자 뉴잉글랜드 음악원 교수 손민수(49)에는 존경심을 표했다. 임윤찬은 그를 "저의 길잡이이자 구원자"라고 말했다. 임윤찬은 손민수를 따라 유학길에 오르기도 했다. 두 사제지간은 지난 7월 듀오 리사이틀 무대를 갖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임윤찬 "한국 생활 지옥같았다…모두가 '최고' 되려 안달" 발언 뒤늦게 회자

기사등록 2025/10/14 15:16:52 최초수정 2025/10/14 17:50:24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