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시스] 강릉 오봉저수지 저수율이 90%에 육박하자 수위 조절을 위해 3번 수문을 개방하고 방류하고 있다.2025..10.13.grsoon815@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0/13/NISI20251013_0001963993_web.jpg?rnd=20251013080943)
[강릉=뉴시스] 강릉 오봉저수지 저수율이 90%에 육박하자 수위 조절을 위해 3번 수문을 개방하고 방류하고 있다[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강릉=뉴시스] 이순철 기자 = 강원 강릉시 오봉저수지 저수율이 90%에 육박하자 수위 조절을 위해 수문을 열고 방류를 시작했다.
이번 오봉저수지 방류는 지난해 10월24일 이후 1년 만이다. 최근 한달간 강릉지역 특히 오봉저수지 저수율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왕산 도마, 삽당령 일대에 600㎜ 가까운 비가 내렸다.
이는 강릉지역 평년 평균 183㎜에 비해 300% 더 많이 내렸다. 비는 이번 주내내 내릴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특히 13일과 14일 사이에 강원 영동지역에 최고 120㎜ 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이에 오봉저수지 관리 주체인 농어촌공사는 전체 4개의 수문 가운데 현재는 3번 수문만 15㎝ 가량 개방해 방류하고 있지만 비가 더 내릴 경우 3번 수문을 더 개방하거나 다른 수문을 추가 개방해 방류량을 늘릴 계획이다.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한달 전인 지난 9월12일 저수율이 12%대까지 떨어지며 강릉 대부분 가정에 75%까지 제한급수에 돌입했었다.
또 가뭄이 한창일 때 방류하기 시작한 도암댐 도수관로수는 당초 계획보다 한 달가량 늦춰진 11월 초까지 방류가 계속될 전망이다.
이는 당초 이달 말까지 방류할 계획이였으나 도수관로 속의 용수가 줄어들면서 수압이 낮아져 방류 기간이 늘어났다.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지난 7일부터 초당 10여t을 방류하고 있다"며 "이번 주까지 많은 비가 예보돼 방류량을 늘릴지 등 여부는 유동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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