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주박물관, 추석 연휴 15만명 관람…’APEC 관심 고조‘

기사등록 2025/10/10 19:06:53

7일에만 3만8477명, 11년 만에 하루 최다 기록 갱신

추석 연휴 국립경주박물관
추석 연휴 국립경주박물관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국립경주박물관은 추석 연휴에 15만3342명이 관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달 말 개최될 APEC 정상회의와 최근 성덕대왕신종 보존을 위한 ‘타음조사 공개회’ 등으로 전 국민적 관심이 높아진 이유이다.

연휴 내내 흐린 날씨에도 추석 이튿날인 7일에만 3만8477명이 다녀갔다. 이는 지난 2014년 5월 4일의 3만4034명을 11년 만에 뛰어넘은 것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나타냈다.

이어 8일에 2만9480명, 9일에 2만2900명 순으로 집계됐으며, 엿새간 하루 평균 2만5557명이 박물관을 찾아 신라 문화유산을 관람했다.

지난해는 4일간의 추석 연휴에 평균 7982명이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박물관은 APEC을 앞두고 관람객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며 특별전 ‘신라금관, 권력과 위신’을 비롯해 다양한 행사와 전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윤상덕 관장은 “더욱 편안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찬란한 신라 문화유산을 감상할 수 있도록 관람 환경과 고객 서비스를 지속 개선하고, 세계적인 박물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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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경주박물관, 추석 연휴 15만명 관람…’APEC 관심 고조‘

기사등록 2025/10/10 19:06:5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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