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中대학 2곳에 학부위탁기지 설치…글로벌역량 강화

기사등록 2025/09/29 15:18:27

안정적으로 중국인 유학생 유치

[대전=뉴시스] 중국 시안외국어대를 방문한 김정겸 총장과 현지 학생들. (사진=충남대 제공) 2025.09.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중국 시안외국어대를 방문한 김정겸 총장과 현지 학생들. (사진=충남대 제공) 2025.09.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유순상 기자 = 충남대학교가 국립대학 처음으로 중국 대학 2곳에 학부위탁교육과정 운영기지를 설치했다.

이를 통해 안정적으로 중국인 유학생을 유치하고 대학 글로벌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9일 대학에 따르면  김정겸 총장은 중국 시안외대를 방문, '1+3 학부위탁교육기지 현판식'을 개최하고 향후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충남대의 '글로컬대학' 추진 전략 일환이다.

이번 과정은 중국 대학에서 1년간 한국어 및 기초 전공 교육을 이수하고, 충남대에서 3년을 공부, 학위를 취득하는 프로그램이다. 단순 교류를 넘어 학부위탁교육과정 기지를 마련, 교육공간이 중국까지 확장된 의미를 갖고 있다고 대학은 설명했다.

또  충남대 학위를 전제로 한 안정적 유학생 유치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김 총장은 시안외대에서 1년 과정을 이수 중인 학생들과 만나, 학업과 생활 적응 지원 계획을 직접 설명하고 학생들의 기대와 의견을 청취했다.

김 총장은 이어 청두외대도 찾아 협약식을 열고 내년부터 '1+3 학부위탁교육과정'을 운영키로 했다.

김 총장은 "시안과 청두에 학부위탁교육과정 기지를 두게 된 것은 대학 국제화 전략의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중국을 비롯한 해외 우수 인재들이 충남대의 확장된 캠퍼스에서 학업과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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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中대학 2곳에 학부위탁기지 설치…글로벌역량 강화

기사등록 2025/09/29 15:18:2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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