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日 등 9개국 원자력 규제기관장 만나
체코·UAE·베트남과 원전 규제 경험 공유
![[세종=뉴시스]최원호 원안위원장이 제216회 원자력안전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원안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6/26/NISI20250626_0001878003_web.jpg?rnd=20250626181453)
[세종=뉴시스]최원호 원안위원장이 제216회 원자력안전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원안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최원호 위원장이 국제사회와 다양한 원자력 규제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국제원자력기구(IAEA) 총회에 참석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제69차 IAEA 총회는 오는 15일(현지 시간)부터 5일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되며, 180개 회원국 대표가 참여할 예정이다.
최 위원장은 제56차 국제원자력규제자협의회(INRA)에 참석하고, 주요국의 원자력 규제기관장과 연쇄 양자회의도 진행한다.
우선 미국, 일본 등 9개국 원자력 규제기관장과 각국의 규제 경험을 공유한다. 증가하는 규제 수요의 관리를 위한 규제 효율성 방안에 대해 모색할 계획이다.
또 프랑스, 스웨덴과 각각 원자력 안전 현안, 사용후핵연료 처분시설 규제 경험 등을 나눈다. 향후 기술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글로벌 규제 협력 네트워크도 강화하려고 한다.
특히 신규 원전 도입 계약을 체결한 체코와는 해당 노형(APR1000)의 표준설계인가 심사 현황을 포함해 신규 원전 도입 시 필요한 규제 경험을 공유하고 역량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한다.
아랍에미리트(UAE)와는 동일 노형 원전에 대한 규제 경험, 핵연료 규제 현황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아울러 신규 원전 건설을 추진 중인 베트남과도 만난다. 양국의 원자력 안전 규제체계를 소개하고, UAE와의 규제 협력 사례를 설명해 양국 규제기관 간의 파트너십을 구축한다.
최 위원장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 하는 원자력 이용에 있어서 국제사회와의 공조는 필수"라며 "양자·다자 협력을 통하여 우리의 규제 경험과 전문성을 알리는 동시에 안전규제 현안을 지혜롭게 풀어나가는 혜안을 공유하는 기회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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