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타수 무안타 2삼진 1볼넷 1도루 기록
![[볼티모어=AP/뉴시스] LA 다저스의 김혜성이 7일(현지 시간) 미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라클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 8회 초 대기 타석에 들어서고 있다. 김혜성은 4타수 1안타를 기록했고, 다저스는 5-2로 승리했다. 2025.09.03.](https://img1.newsis.com/2025/09/08/NISI20250908_0000615911_web.jpg?rnd=20250908081430)
[볼티모어=AP/뉴시스] LA 다저스의 김혜성이 7일(현지 시간) 미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라클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 8회 초 대기 타석에 들어서고 있다. 김혜성은 4타수 1안타를 기록했고, 다저스는 5-2로 승리했다. 2025.09.03.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부상 돌아온 뒤 실전 적응기를 겪는 김혜성(LA 다저스)이 복귀 첫 안타에 이어 첫 도루까지 기록했다.
김혜성은 9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7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2삼진 1볼넷 1도루를 기록했다.
왼쪽 어깨 점액낭염 진단을 받아 지난 7월30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김혜성은 지난 3일 복귀 이후 서서히 실전 감각을 찾아가고 있다.
전날(8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부상 복귀 후 첫 안타를 신고한 그는 이날 경기에선 다시 무안타로 침묵했으나, 볼넷으로 출루한 뒤 도루(시즌 13호)까지 성공하며 적극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그의 시즌 타율은 0.287로 소폭 하락했다.
다저스 선발로 등판한 타일러 글래스노우는 이날 7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지난 3월 말 시즌 첫 경기 이후 약 5개월 만에 시즌 2승(3패)째를 따냈다.
그는 이날 7이닝 동안 상대 타자들에게 안타 하나 내주지 않고 삼진 11개를 잡아내는 위력투를 선보였다.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LA 다저스의 김혜성이 9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2회 상대 선수의 도루에 대응하고 있다. 2025.09.09.](https://img1.newsis.com/2025/09/09/NISI20250909_0000618992_web.jpg?rnd=20250909115318)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LA 다저스의 김혜성이 9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2회 상대 선수의 도루에 대응하고 있다. 2025.09.09.
팀이 0-1로 밀리던 3회말 선두타자로 이날 경기 첫 타석에 들어선 김혜성은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1루 베이스를 밟았다. 이날 경기 다저스의 첫 출루였다.
그리고 그는 단숨에 2루 베이스를 훔치며 팀에 득점권 찬스를 마련했다.
김혜성은 이어진 앤디 파헤스의 땅볼에 3루까지 진루했으나, 후속 안타가 터지지 않으며 득점까지 올리진 못했다.
5회말 무사 1루엔 상대 선발 체이스 돌랜더의 4구째 낮게 떨어지는 체인지업에 배트를 돌리며 삼진으로 돌아섰다.
6회말 프레디 프리먼의 적시타로 다저스가 1-1 균형을 맞춘 가운데 김혜성은 7회말 다시 선두타자로 나섰으나, 역시나 낮은 공에 배트를 헛돌리며 삼진으로 아웃됐다.
다저스는 이어진 7회말 2사 1루에 오타니 쇼헤이의 2루타로 2사 2, 3루 역전 찬스를 잡았고, 무키 베츠가 적시타를 터트리며 3-1로 경기를 뒤집었다.
연승에 성공한 다저스는 80승(64패) 고지를 밟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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