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회, 지방의회 체험교실에 '학생 전용 버스' 지원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시의회는 '지방의회 체험교실'에 참여하는 학교에 오는 8월부터 학생 수송용 버스를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방의회 체험교실에 참여하는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의 이동 편의를 돕기 위한 조처다.

2007년부터 운영 중인 체험교실은 학생들이 본회의장 등 의회 시설을 견학하고, 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직접 배우는 의정 체험 프로그램이다.

특히 3분 자유발언, 지역구 시의원과의 만남 등 실질적인 의정 활동 체험을 통해 지방자치의 의미를 생생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시의회는 앞으로 지방의회 체험교실 관련 조례 제정 등을 통해 학생들이 도출한 제안을 실제 정치에 활용하는 등 체험교실을 더욱 역동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남관우 의장은 "지방의회 체험교실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해 더욱 많은 학생들의 참여가 기대된다"며 "앞으로 체험교실 프로그램을 더욱 보완해 학생들이 민주주의와 지방자치에 대한 중요성을 이해하고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체험교실 참가 신청 문의는 의회사무국 공보팀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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