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낙안읍성에서 정월대보름 소원 빌어요

기사등록 2025/02/05 11:28:02

횃불들고 성곽돌기·달집태우기 등 전통 행사 다채

[순천=뉴시스] 정월 대보름 순천 낙안읍성 달집태우기. (사진=순천시 제공) 2025.02.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순천=뉴시스] 정월 대보름 순천 낙안읍성 달집태우기. (사진=순천시 제공) 2025.02.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순천=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순천시가 12일 '2025년 순천 낙안읍성 정월대보름 행사'를 개최한다.

5일 시에 순천시에 따르면 정월대보름 행사는 오전 11시 김빈길 장군 추모제와 장승 및 솟대 세우기를 시작으로, 떡국·인절미 나눔, 당산제, 전통 공연, 큰 줄다리기, 횃불 들고 성곽 돌기, 달집태우기 순으로 진행된다.

횃불 들고 성곽돌기는 당일 선착순으로 모집된 300여 명의 관람객이 횃불을 들고 성곽을 돌며 전통의 맥을 함께 느낀 후 놀이마당에 설치된 달집 앞으로 집결하며 마무리된다.

이후 달집태우기는 순천 낙안읍성과 뿌리깊은나무박물관의 방문객들이 쓴 소원지를 태우며 모두의 소원과 풍요를 기원한다.

또 낙안읍성 놀이마당에서는 제기차기, 투호, 윷놀이, 비석 치기 등 전통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으며, 낙안읍성 곳곳에서 짚물공예, 대장간, 서각 등의 체험과 낙안민속농악단의 보름굿을 경험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순천 낙안읍성 정월대보름 행사는 오랜 역사를 지닌 지역민의 자랑거리로, 낙안면민의 결속과 화합을 다지는 행사"라며 "관람객들에게는 전통 세시풍속을 체험하고 한 해의 안녕과 행복을 기원하는 유의미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낙안읍성 정월대보름 행사는 사단법인 낙안읍성 보존회, 낙안면 이장 협의회, 낙안면 부녀회, 낙안면 의용소방대, 낙안면 청년회 등 낙안면의 여러 기관과 단체, 주민들이 함께 준비해 개최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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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낙안읍성에서 정월대보름 소원 빌어요

기사등록 2025/02/05 11:28:0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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