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진공 신용위험 추정모형 특허 결정…해운업 특수성 반영

기사등록 2025/02/05 11:14:41

최종수정 2025/02/05 11:15:21

[부산=뉴시스]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옥 전경 (사진=한국해양진흥공사 제공) 2025.02.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옥 전경 (사진=한국해양진흥공사 제공) 2025.02.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최근 특허청으로부터 해운업 특수성을 반영한 신용 위험 추정 모형의 특허 결정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특허 대상인 '유가와 운임지수 변동에 따른 해운사 신용위험 변동 산출 방법 및 장치'는 해운업 운임지수와 유가 등 거시경제요소 및 탄소세 변화에 따른 해운사의 부도율과 신용등급을 추정하는 모형이다.

이를 활용해 해운업 위험노출액(익스포져) 보유 금융기관은 해운 시황 악화, 탄소세 부과에 따른 해운사별 신용위험 영향을 파악할 수 있으며 해운사의 신용위험 증가에 따른 대손충당금 추가 적립 규모 등 금융기관의 재무 건전성 영향을 살펴 해운업 위기 상황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도모할 수 있다.

해진공은 이번 모형을 현재 구축 중인 통합리스크관리시스템에 도입할 계획이며, 시황 악화 시 해진공이 해운기업들의 안정적 선박 도입과 유동성 확보 지원 여력을 유지할 수 있을지 모니터링하는 리스크 관리 장치로도 사용할 예정이다.

안병길 해진공 사장은 "이번 신용위험 모형 특허를 통해 종합해양지원기관인 해진공의 리스크관리와 이에 따른 재무 건전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해운사의 신용위험 예측 및 해운시장 및 거시경제의 불확실성에 대비해 해운사에 대한 끊임없는 금융, 비금융 지원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번 모형의 바탕이 되는 연구는 지난해 한국연구재단 등재 학술지인 해양정책연구 제39권 제1호에 게재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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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진공 신용위험 추정모형 특허 결정…해운업 특수성 반영

기사등록 2025/02/05 11:14:41 최초수정 2025/02/05 11: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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