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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유진투자증권은 5일 농심에 대해 "압도적인 내수 시장 점유율을 바탕으로 충성 고객층을 확보했다"며 "트렌드에 부합하는 다양한 신제품 출시에 유리한 환경이라 판단되며 향후 '신라면 툼바'의 뒤를 잇는 신제품을 통한 외형 성장을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이런 평가를 바탕으로 유진투자증권은 투자의견 '매수'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목표주가는 49만7000원이다.
김진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 3조6000원, 영업이익 2481억원을 전망한다"며 "지난해 4분기부터 미국 2공장 신규 라인을 가동하고, 월마트 메인 매대 이동 등 효과로 실적이 바닥을 확인 후 회복세에 접어들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또 "2026년에는 연간 5억개 라면 생산이 가능한 녹산 수출전용공장이 완공되며 실적 레벨업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지난해 2~3분기 실적이 부진해 저조한 주가 흐름을 보였지만, 4분기부터 미국 2공장 신규 라인이 가동됐다"며 "중남미·유럽 진출과 '신라면 툼바' 등 신제품 효과로 실적이 바닥을 확인 후 회복세에 접어들 것"이라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유럽에 설립 검토 중인 판매법인이 설립될 시 주력 제품(신라면·짜파게티·너구리·순라면) 론칭을 통해 빠르게 신규 시장 진출 및 확장이 가능할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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