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소재공정저탄소화기반조성사업 공고
글로벌 탄소규제 대응과 저탄소 전환 촉진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2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섬유국제전시회 프리뷰 인 서울 2023을 찾은 외국인들이 섬유패션 전시품을 살펴보고 있다. 2023.08.23. photocdj@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3/08/23/NISI20230823_0020005594_web.jpg?rnd=20230823120937)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2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섬유국제전시회 프리뷰 인 서울 2023을 찾은 외국인들이 섬유패션 전시품을 살펴보고 있다. 2023.08.23.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정부가 탄소 다배출 노후설비 교체를 희망하는 섬유 기업에 최대 1억원의 전환자금을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6일부터 국내 섬유업계의 저탄소 전환을 촉진하기 위한 '2025년도 섬유소재 공정 저탄소화 기반조성사업'의 참여기업 모집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섬유산업은 철강, 석유화학, 시멘트 등과 함께 탄소 배출이 많은 업종으로 원단제조 및 염색 과정에서 전체 공정의 절반 이상 탄소가 배출된다.
특히 국내 섬유업계는 10인 미만 영세기업 비중(88.6%)이 높아 저탄소 전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산업부는 지난해부터 저전력모터, 폐수열교환기 등 저탄소설비 교체를 지원하고 있다.
산업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은 70%, 대기업은 50%까지 설치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된 업체는 탄소감축 전문가 컨설팅을 받을 수 있고, 탄소감축효과가 상위 30%에 해당하는 경우 탄소감축 확인서도 발급한다.
한편 유럽연합(EU)은 섬유제품에 대해 2027년부터 디지털제품여권(DigitalProduct Passport) 규제를 도입한다. 글로벌 섬유·패션 바이어들도 공급망 기업에 대한 탄소 산정·감축 요구를 강화하고 있다.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2019.09.03.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