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같은 스티디룸 등 '경북형 학교공간 만들기' 인기

기사등록 2025/01/11 08:24:18

최종수정 2025/01/11 19:02:24

[안동=뉴시스] 카페형 스터디룸. (사진=경북교육청 제공) 2025.01.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카페형 스터디룸. (사진=경북교육청 제공) 2025.01.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교육청의 '경북형 학교공간 만들기 사업'이 인기를 얻고 있다.

11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이전까지의 교육부 '영역단위 학교공간혁신 사업'이 종료되자 이를 경북의 실정과 여건에 맞도록 한 단계 발전시켜 추진되는 프로젝트다.

학생, 교직원 등 사용자 구성원 전체가 설계에 참여해 교실, 복도, 특별교실, 실습실 등을 학습·휴식·놀이가 균형을 이루는 공간으로 재구조화시킨다.
 
이 사업을 추진하면서 학생들과 교직원들은 기존의 딱딱한 교실이나 집무실을 학교 실정에 맞게 고치고 '쉼과 학습이 공존하는 카페형 스터디룸'을 도입하거나, '쉼과 학습이 공존하는 야외 공간'을 조성하기도 한다.

2019년에는 17개교(초 12, 중 4, 고 1), 2020년에는 26개교(유 2, 초 5, 중 7, 고 11, 특수 1), 2021년에는 20개교(유 1, 초 9, 중 2, 고 8), 2022년에는 19개교(유 1, 초 6, 중 4, 고 7, 특수 1), 2023년에는 32개교(중 12, 고 20), 지난해에는 16개교(중 5, 고 10, 특수 1)에 이 사업이 추진됐다.

사업 대상 학교는 최근 5년 신설되거나 증개축된 건물이며 30년 이상 된 건물은 제외된다.

올해는 20개교 내외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교육청은 다음달 희망학교 가운데 선정위윈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대상 학교를 선정한다.

선정된 학교에는 교당 최대 5실 이내에서 운영비 4500만원, 설계비(교실당 500만원), 시설비(교실당 7500만원)가 지원된다.
 
경북교육청은 매년 경북형 학교공간만들기 사업의 성과를 담은 '온자람 공간' 백서를 발간해 공간 활용도와 사용자 참여 설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경북교육청 관계자는 "지금까지 사용해오던 공간이 사용자들의 의견대로 바뀌면서 학생과 교직원들의 학습과 업무 효율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동=뉴시스] 외부 학습‧휴식 공간 조성. (사진=경북교육청 제공) 2025.01.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외부 학습‧휴식 공간 조성. (사진=경북교육청 제공) 2025.01.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휴식공간을 포함한 예술교육 공간 조성. (사진=경북교육청 제공) 2025.01.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휴식공간을 포함한 예술교육 공간 조성. (사진=경북교육청 제공) 2025.01.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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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같은 스티디룸 등 '경북형 학교공간 만들기'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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