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이재준 경기 수원시장은 14일 국회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것과 관련해 "국민이 승리했다"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일대에서 열린 대규모 촛불집회에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 대통령 탄핵을 촉구했다.
그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의 정의로운 분노가 결국 역사의 수레바퀴를 돌렸다"라며 "민주주의와 국민의 승리이자 불의와 독재에 대한 단호한 응징"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에는 1030 젊은 세대가 중심이 돼 새로운 집회 문화를 선보인 점이 빛났다"라며 "촛불 대신 응원봉을 들고 구호 대신 K-팝을 함께 부르며 민주주의를 위한 축제의 장으로 변모시켰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는 시장으로서 시민 여러분의 민생과 안정을 최우선으로 두겠다"라며 "시민 한 분 한 분의 삶이 흔들리지 않도록 더욱 세심하게 살피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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