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최고 "보수, 오합지졸로 전락…나 자신부터 돌아볼 것"

기사등록 2024/12/14 17:32:02

최종수정 2024/12/14 18:22:24

"탄핵 지옥문 열려…면죄부 받을거란 착각 안타까워"

[광주=뉴시스] 조성우 기자 =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2024.07.08. xconfind@newsis.com
[광주=뉴시스] 조성우 기자 =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2024.07.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14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직후 "보수가 단일대오로 나가지 못하고 오합지졸로 전락한 데 대해 저 자신부터 돌아보겠다"고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죄송하다"며 이 같이 적었다.

그는 "그토록 피하고 싶었던 탄핵이라는 지옥문이 다시 열렸다"며 "탄핵을 찬성하고 나서면 자기만은 면죄부를 받을 것이라 착각하는 우리 당 소속 몇몇 의원들이 안타깝다"고 했다.

이번 윤 대통령 탄핵안 가결로 김 최고위원을 비롯해 당 지도부를 향한 책임론이 거세게 일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당헌·당규에 따르면 선출직 최고위원 5명 가운데 4명이 사퇴할 경우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넘어가게 된다.

현재 최고위원 가운데 친윤계는 김민전·김재원·인요한 최고위원 등 3명이다. 친한계인 장동혁·진종오 최고위원의 결정에 따라 '한동훈 체제'는 무너질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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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최고 "보수, 오합지졸로 전락…나 자신부터 돌아볼 것"

기사등록 2024/12/14 17:32:02 최초수정 2024/12/14 18: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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