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호, 계엄날 공관 아닌 안가서 윤 회동 의혹

기사등록 2024/12/11 21:40:51

최종수정 2024/12/11 22:26:15

경찰청 "조지호 오후 6시28분~10시2분 공관에"

"尹 대통령 안가 찾아 지시사항 받아" 의혹도

[서울=뉴시스] 경찰은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내란죄로 고발된 조지호(왼쪽)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이 경찰 국가수사본부(국수본)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에 긴급 체포됐다고 11일 밝혔다.조 청장과 김 서울청장은 지난 3일 비상계엄 사태 당시 국회의원들의 국회 출입을 통제한 혐의(내란 등)를 받는다. 조 청장의 경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에 경찰 병력을 보내 계엄군에게 협조한 의혹도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2024.12.1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경찰은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내란죄로 고발된 조지호(왼쪽)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이 경찰 국가수사본부(국수본)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에 긴급 체포됐다고 11일 밝혔다.조 청장과 김 서울청장은 지난 3일 비상계엄 사태 당시 국회의원들의 국회 출입을 통제한 혐의(내란 등)를 받는다. 조 청장의 경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에 경찰 병력을 보내 계엄군에게 협조한 의혹도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2024.12.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수정 기자 = 조지호 경찰청장이 계엄 선포 당일 공관에 머무른 것이 아닌 윤석열 대통령 안가를 찾았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11일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12월3일 0시부터~7일 24시까지 일정 및 동선' 자료를 보면, 경찰청은 조 청장이 지난 3일 오후 6시28분부터 오후 10시2분까지 공관 및 집무실에 머물렀다고 기재했다.

그러나 일부 언론이 조 청장이 계엄 선포를 3시간30분 앞둔 오후 7시께 윤 대통령 안가를 찾았다고 보도하면서 의혹이 불거졌다. 이 자리에서 조 청장은 계엄 관련 지시사항이 적힌 A4용지 1장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봉식 서울경찰청장도 윤 대통령 안가를 함께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경찰청이 양부남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김 서울청장은 지난 3일 오후 6시38분 퇴근해 오후 7시46분 재출근한 것으로 기재돼 있다. 

한편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내란죄로 고발된 조 청장과 김 서울청장은 이날 내란 혐의로 긴급체포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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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호, 계엄날 공관 아닌 안가서 윤 회동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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