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예린 "중국 이겨 우승해 의미 남달라"
[인천공항=뉴시스]박윤서 기자 = 세계청소년탁구선수권에서 첫 단체전 우승 쾌거를 이룬 한국 탁구 청소년대표팀이 금의환향했다.
청소년대표팀은 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대표팀은 지난달 22일부터 29일까지 스웨덴 헬싱보리에서 열린 2024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3개, 동메달 4개를 수확했다.
이날 입국장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은 건 여자 19세 이하(U-19) 주니어 대표팀이었다.
유예린(화성도시공사), 박가현(대한항공), 최나현, 김태민(이상 호수돈여고)으로 구성된 여자 U-19 대표팀은 홍콩, 중국을 연파한 뒤 결승에서 대만까지 격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2003년 세계청소년선수권 출범 이후 대표팀이 단체전에서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남자 청소년대표팀이 세 차례 준우승한 것이 최고 성적이었는데, 이번 대회 우승으로 한을 풀었다.
1988 서울 올림픽 개인전 금메달리스트인 한국거래소 유남규 감독의 딸인 유예린은 입국 후 "선수들이 단식 우승은 많이 해봤는데 단체전 우승은 쉽지 않았다. 중국이 강해서 우승은 예상하지 못했다. 중국과 대만을 연달아 이겨 우승해 의미가 남다른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만과 결승전에서 두 게임을 승리한 박가현은 "단체전에서 우승해서 기쁘고 도와주신 코치님들, 가족, 동료들이 있었기에 이룰 수 있었다. 앞으로도 좋은 성과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나현은 "내가 중국전 3게임에서 졌는데, (박)가현 언니와 (유)예린이가 이겨줘서 덕분에 결승까지 갔다. 대만전에서 더 잘할 수 있었고, 처음 우승했는데 굉장히 기쁘다. 다음에 단체전에 나가면 더 힘내서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주전 선수들의 뒤를 든든히 받친 김태민은 "단체전 경기에 나서진 못했지만, 벤치에서 같은 마음으로 응원하고 우승할 수 있어서 기쁘다. 1위 할 수 있게 도와주신 코치님들께 감사하다"고 이야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청소년대표팀은 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대표팀은 지난달 22일부터 29일까지 스웨덴 헬싱보리에서 열린 2024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3개, 동메달 4개를 수확했다.
이날 입국장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은 건 여자 19세 이하(U-19) 주니어 대표팀이었다.
유예린(화성도시공사), 박가현(대한항공), 최나현, 김태민(이상 호수돈여고)으로 구성된 여자 U-19 대표팀은 홍콩, 중국을 연파한 뒤 결승에서 대만까지 격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2003년 세계청소년선수권 출범 이후 대표팀이 단체전에서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남자 청소년대표팀이 세 차례 준우승한 것이 최고 성적이었는데, 이번 대회 우승으로 한을 풀었다.
1988 서울 올림픽 개인전 금메달리스트인 한국거래소 유남규 감독의 딸인 유예린은 입국 후 "선수들이 단식 우승은 많이 해봤는데 단체전 우승은 쉽지 않았다. 중국이 강해서 우승은 예상하지 못했다. 중국과 대만을 연달아 이겨 우승해 의미가 남다른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만과 결승전에서 두 게임을 승리한 박가현은 "단체전에서 우승해서 기쁘고 도와주신 코치님들, 가족, 동료들이 있었기에 이룰 수 있었다. 앞으로도 좋은 성과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나현은 "내가 중국전 3게임에서 졌는데, (박)가현 언니와 (유)예린이가 이겨줘서 덕분에 결승까지 갔다. 대만전에서 더 잘할 수 있었고, 처음 우승했는데 굉장히 기쁘다. 다음에 단체전에 나가면 더 힘내서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주전 선수들의 뒤를 든든히 받친 김태민은 "단체전 경기에 나서진 못했지만, 벤치에서 같은 마음으로 응원하고 우승할 수 있어서 기쁘다. 1위 할 수 있게 도와주신 코치님들께 감사하다"고 이야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