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상의, 신축 회관 건립공사 시작…2026년 9월 완공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울산상공회의소는 29일 오후 울산 중구 우정혁신도시 일원에서 지역 기관 단체장과 회원사 임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축 회관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현 울산상의 건물은 지난 1983년 준공 이후 지난 40여년간 지역 경제 발전을 뒷받침해왔으나 시설 노후화와 주차 공간 부족 등으로 인해 각종 회의와 교육 프로그램을 원활히 운영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러한 이유로 신축 회관 건립의 필요성이 지역 상공계를 중심으로 그동안 꾸준히 제기돼 왔다.

새로운 울산상의 회관은 지하 2층, 지상 4층, 연면적 약 1만6000㎡ 규모로 2026년 9월 완공 예정이다.

다목적 컨벤션센터와 국제회의장, 교육장은 물론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을 위한 기업 지원 및 창업공간, 기업 홍보 전시관과 다양한 시민 문화공간도 갖추게 된다.

특히 신축 회관은 혁신도시에 입주한 한국동서발전, 한국석유공사, 한국산업인력공단 등 공공기관들과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울산의 미래전략산업과 광역 경제권 선도산업을 뒷받침하는 허브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울산상의 이윤철 회장은 "이번 기공식은 울산 경제계가 새로운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전환점이자 울산상의가 지역 경제의 중심축으로서 역할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상공인들과 함께 울산 경제 발전과 번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