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이 키운 농산물…해외 판로 확대
[논산=뉴시스]곽상훈 기자 = 농식품 해외박람회, K-FOOD 구매상담회 등을 통한 논산 농특산물의 해외 수출이 잇따르고 있다.
29일 논산시에 따르면 400kg 상당의 논산 딸기 초도 물량이 인도네시아로 첫 수출길에 오르는 것을 시작으로 매주 2t, 한 달에 총 8t(약 10만 달러 상당)이 수출될 예정이다.
내년 초 인도네시아와 공동 개최하는 '농식품 해외박람회'를 앞두고 이번 수출을 통해 인도네시아 시장을 논산 딸기가 선점하는 등 브랜드 이미지와 우수성을 확인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오는 12월에는 논산 배 5t(약 4만3000달러 상당)이 초도 물량으로 인도네시아에 선적될 예정이며, 이후 추가적인 수출을 위한 협의도 진행 중이다.
이와 더불어 28일 약 6만 달러 상당의 강경젓갈 5t과 2만2000달러 상당의 참기름, 고추장, 된장, 간장 등 가공식품 3t이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내년 3월까지 매월 9만 달러 상당의 딸기 5t이 미국 시장에 수출될 예정으로 미국 시장에서 논산 딸기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수출 성과는 논산시가 지역 농산물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시는 계속해서 전략적인 수출 판로 확대와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논산 농산물의 가치를 세계 시장에 알리고, 대한민국 농업의 대표 도시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다.
시 관계자는 "논산 농산물의 우수한 품질과 경쟁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생산자와 수출업체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논산의 국제적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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