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 읍면, 4개동지역 3만여전 디지털 계량기 교체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는 2021년부터 2028년까지 17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원격 수도검침이 가능한 ‘스마트검침 시스템 구축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존 현장 방문을 통한 상수도 검침을 대신해 자동 검침 장치를 설치해 상수도 사용량을 원격으로 검침하는 스마트검침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장기적으로는 스마트검침 시스템을 통해 수집된 물 사용량을 분석해 수도 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관제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스템이 구축되면 실시간 수도 사용량 측정이 가능하고 이를 활용해 옥내 누수 현상을 확인하거나 급수 계획 등 정책 수립을 위한 사용량 분석도 가능하게 돼 더욱 질 높은 수도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지난 10월까지 13개 읍·면, 4개 동 지역에 약 3만여 전의 디지털 계량기를 교체 완료했으며 현재 성북동과 중앙동 지역의 난검침 지역을 중심으로 우선 교체하고 있다. 내년에는 금산면, 상대동, 상봉동, 평거동을 중심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건강과 직결되는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경쟁력 있는 상수도 시스템 구축으로 시민들에게 더욱 질 높은 수도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시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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