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충북 청주시는 고액 체납자의 압류 동산을 공매 처분한다고 23일 밝혔다.
26일 경기도 고양 킨텐스에서 열리는 '2024년 지방세 체납자 압류 동산 공매행사'에 참가해 가택수색으로 압류한 명품 가방과 귀금속 등 20점을 내놓는다.
현장에서 감정가 이상의 가장 높은 가격을 써내는 사람에게 물품을 인계한다.
시는 2022년부터 고의적으로 재산을 은닉하거나 지방세 납부를 회피한 고액 체납자 76명을 상대로 24차례 가택수색을 벌여 5억4500만원을 징수하고, 동산 487점을 압류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가택수색, 사해행위 취소소송 등 강력한 은닉재산 추적을 통해 조세정의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