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단계 2009~2023년 총 1365억 투입 완료
2단계 2018~2026년 총 837억 투입 진행
개발 소외 지역주민 정주·교통여건 개선 기대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자치도 군산시가 추진중인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에 대한 지원사업'이 탄력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공여구역 주변지역 지원사업은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에 따라 주한미군 주둔으로 지역발전 정체를 감내해온 지역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006년 특별법이 제정됐고, 행정안전부에서는 2009년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을 수립해 2026년까지 국비 50%를 지원한다.
시는 주한미군 주둔지역인 옥서면을 비롯한 주변지역 일대를 1단계 사업으로 2009년부터 2023년까지 총사업비 1365억원을 투입했다.
군산공항로, 타운로, 백토고개 확장공사 등 8개 사업을 완료하면서 지역 균형 발전과 정주 여건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이어 2단계 사업은 2018년부터 2026년까지 총사업비 837억원이 투입된다.
올해 경우 118억원을 확보해 4토지~리츠프라자호텔 도로개설 및 확장공사, 지방도 709호선(옥구~옥서)확포장공사, 신덕~개정마을 도로 확포장 등 5건을 본격 추진하는 중이다.
지방도 709호선(옥구~옥서)확포장공사, 신덕~개정 도로확포장, 신풍동 소방도로, 옥서면 일원 도시가스 공급사업은 내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영랑 도시계획과장은 "공여구역 주변지역 지원사업으로 그간 국방을 위해 개발에 소외되었던 지역에 생기를 불어넣어 주민 삶의 질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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