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가치평가와 K-택소노미 기반 녹색금융 활성화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기술보증기금(기보)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2024 한국에너지대상'에서 단체부문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에너지대상은 에너지 사용 환경개선 및 재생에너지 산업 고도화 등 국가에너지정책에 부응해 산업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하는 에너지부문 최대 규모 정부포상이다.
기보는 탄소중립 실현의 국정과제 이행을 위해 ‘KIBO Net-Zero+ 2030’의 탄소중립 비전을 수립, 독자적인 탄소가치평가와 K-택소노미에 기반한 중소기업의 탄소중립 지원을 통해 녹색금융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정부가 지정한 ‘그린 중소벤처기업 금융지원 전문기관’인 기보는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량을 화폐가치로 환산하는 ‘탄소가치평가모델’을 개발하고, 탄소가치평가보증을 도입해 최근 누적 신규공급액 1조5000억원 이상을 달성했다.
또한 K-택소노미 적합성 평가 시스템(KTAS)을 구축하고, 7대 시중은행과 'K-택소노미 연계 녹색금융 지원 활성화 업무협약'을 통해 녹색금융 지원을 확대 중이다.
박주선 기보 전무이사는 "앞으로도 중소벤처기업의 탄소중립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다방면의 정책과 지원프로그램을 도입, 넷제로(Net-Zero)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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