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지은 김경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4일 서울교육감 보궐선거의 사전투표율이 9%에 미치지 못했다며 본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마무리 발언에서 "서울교육감 (사전)투표율이 이렇게 낮아 참으로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의 교육을 책임질 교육감을 뽑는데 학부모님들도 모르시는 분도 꽤 계시지 않을까 싶다"며 "주권자의 권리도 행사하고 서울교육이 제대로 갈 수 있도록 하는 건 서울시민들의 투표 참여에 달려 있다"고 호소했다.
그는 재·보궐선거가 치러지는 부산 금정과 인천 강화, 전남 곡성·영광 유권자를 향해서도 "많은 투표를 통해 우리 국민이 이 나라의 주인이고, 또 어떤 세상을 원하는지 보여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1~12일 이틀간 진행된 10·16 재보선 사전투표의 최종 투표율은 8.98%로 집계됐다.
영광군수·곡성군수 재선거 사전투표율은 43.06%, 41.44%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는 20.6%, 인천 강화군수 보궐선거는 27.9%를 기록했다. 반면 서울교육감 보궐선거는 8.28%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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