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국방, "한일-한미일 방위 협력 추진" 협의…亞나토 논의 안 해(종합)

기사등록 2024/10/10 15:33:18

약 20분 간 화상회의 방식으로 회담

나카타니 방위상, 9년 만에 조기 방한 의욕

[도쿄=AP/뉴시스]나가타니 겐 일본 신임 방위상이 1일 도쿄 총리관저로 들어서고 있다. 2024.10.10.
[도쿄=AP/뉴시스]나가타니 겐 일본 신임 방위상이 1일 도쿄 총리관저로 들어서고 있다. 2024.10.10.
[서울=뉴시스] 박준호 김예진 기자 = 김용현 국방부 장관과 일본의 나카타니(中谷元) 겐 신임 방위상이 10일 화상 회담을 가졌다고 일본 방위성이 발표했다.

방위성은 홈페이지를 통해 보도자료를 내고 이같이 밝혔다. 나카타니 방위상은 지난 1일 취임했다. 양 장관의 회담은 나카타니 방위상 취임 후 처음이다.

김 장관은 회담에서 나카타니 방위상에게 취임에 대한 축하의 뜻을 전달했다.

이에 나카타니 방위상은 감사의 뜻을 밝혔다. 또 한일, 한미일 방위 협력 강화를 위해 김 장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양 장관은 한일 한미일 방위 협력에 대해 의견 교환을 했다. 특히 양 장관은 "(나카타니) 방위상 방한 조기 실현을 포함해 일한(한일), 일미한(한미일) 방위 협력을 추진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방위성은 밝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이날 화상 회의 방식으로 진행한 양 장관의 협의는 20분 가량 진행됐으며, 아시아판 나토(NATO·북대서양 조약 기구)는 회담에서 거론되지 않았다.

나카타니 방위상은 조기 한국 방문에 의욕을 보였다고 니혼게이자이가 전했다.

마지막으로 일본 방위상이 한국을 방문한 것은 나카타니가 이전에 맡았던 2015년이다. 2018년 한국군의 자위대기 화기관제레이더 조사(照射·비추어 쏘는 것) 문제로 일본 방위상의 방한은 중단됐다. 이후 올해 6월 양국 간 재발 방지책 합의가 이뤄진 뒤 7월에 신원식 당시 국방장관이 일본을 방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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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국방, "한일-한미일 방위 협력 추진" 협의…亞나토 논의 안 해(종합)

기사등록 2024/10/10 15:33:1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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