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한국연구재단은 올해 신규사업으로 추진중인 '기초연구-글로벌 매칭형 사업'의 평가를 위해 독일연구협회와 국제공동평가위원회를 구성하고 이틀간에 걸쳐 재단 서울청사에서 공동평가를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기초연구-글로벌 매칭형 사업은 연구재단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국내 우수 연구자들과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자들 간 연구협력을 통해 글로벌 연구역량을 확보하고 혁신적 기초연구 성과를 창출키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독일과 영국, 스웨덴이 대상이다. 이번 합동평가는 독일연구협회와 진행됐다.
독일연구협회는(DFG)는 독일의 학술연구 진흥을 위해 지난 1951년에 설립된 대표적인 전문기관으로 본(Bonn)에 본부를 두고 있다. 연구재단의 전신인 한국과학재단과 1977년 양국 간 학술연구진흥과 기초연구 육성 및 연구자 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협력관계를 지속하고 있다.
독일과의 국제공동연구과제 선정을 위해 연구재단이 국내 전문가 위원회를 통해 1차 평가를 시행한 뒤 이번에 양국의 전문가들이 모여 2차 국제공동평가를 실시했다.
일반적인 국제공동연구지원사업은 우리나라와 상대국이 각국에서 전문가 평가를 시행한 후 평가점수 합산 등의 방식으로 최종 지원대상을 선정한다.
반면 연구재단의 이 사업은 국내 평가에 독일 측 전문가가 직접 참여하는 한-독 공동평가위원회를 구성해 합의제 평가 방식으로 진행한다.
양국의 저명한 연구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각국의 연구역량과 성과창출 방향을 논의하고 최적의 과제 발굴에 나선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국제공동평가는 연구재단 이광복 이사장과 독일연구협회 카트야 베커(Katja Becker) 총재 간 긴밀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도출한 결과물이다. 지난해 4월 독일연구협회 총재의 연구재단 방문에 이어 양기관 연구자들의 워크숍 등을 통해 평가위 구성을 완료했다.
독일과의 국제 공동연구는 기초연구 전분야에 걸쳐 이뤄지고 신진연구자를 대상으로 하는 영국, 스웨던 사업과 달리 지원대상에도 제한이 없다. 20개 내외의 과제가 선정될 예정이다.
연구재단 이광복 이사장은 "기후변화 대응 및 전염병 확산 방지 등 글로벌 난제 해결을 위해 국제협력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며 "연구의 수행단계 만이 아니고 과제의 선정평가 단계부터 실질적인 공동평가를 추진하는 것은 국제공동연구의 협력수준을 더 발전시켜 선도형 R&D로 나아가기 위해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기초연구-글로벌 매칭형 사업은 연구재단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국내 우수 연구자들과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자들 간 연구협력을 통해 글로벌 연구역량을 확보하고 혁신적 기초연구 성과를 창출키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독일과 영국, 스웨덴이 대상이다. 이번 합동평가는 독일연구협회와 진행됐다.
독일연구협회는(DFG)는 독일의 학술연구 진흥을 위해 지난 1951년에 설립된 대표적인 전문기관으로 본(Bonn)에 본부를 두고 있다. 연구재단의 전신인 한국과학재단과 1977년 양국 간 학술연구진흥과 기초연구 육성 및 연구자 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협력관계를 지속하고 있다.
독일과의 국제공동연구과제 선정을 위해 연구재단이 국내 전문가 위원회를 통해 1차 평가를 시행한 뒤 이번에 양국의 전문가들이 모여 2차 국제공동평가를 실시했다.
일반적인 국제공동연구지원사업은 우리나라와 상대국이 각국에서 전문가 평가를 시행한 후 평가점수 합산 등의 방식으로 최종 지원대상을 선정한다.
반면 연구재단의 이 사업은 국내 평가에 독일 측 전문가가 직접 참여하는 한-독 공동평가위원회를 구성해 합의제 평가 방식으로 진행한다.
양국의 저명한 연구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각국의 연구역량과 성과창출 방향을 논의하고 최적의 과제 발굴에 나선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국제공동평가는 연구재단 이광복 이사장과 독일연구협회 카트야 베커(Katja Becker) 총재 간 긴밀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도출한 결과물이다. 지난해 4월 독일연구협회 총재의 연구재단 방문에 이어 양기관 연구자들의 워크숍 등을 통해 평가위 구성을 완료했다.
독일과의 국제 공동연구는 기초연구 전분야에 걸쳐 이뤄지고 신진연구자를 대상으로 하는 영국, 스웨던 사업과 달리 지원대상에도 제한이 없다. 20개 내외의 과제가 선정될 예정이다.
연구재단 이광복 이사장은 "기후변화 대응 및 전염병 확산 방지 등 글로벌 난제 해결을 위해 국제협력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며 "연구의 수행단계 만이 아니고 과제의 선정평가 단계부터 실질적인 공동평가를 추진하는 것은 국제공동연구의 협력수준을 더 발전시켜 선도형 R&D로 나아가기 위해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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