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청렴시책 보고회'…부서별 취약분야 개선
김동일 시장 "공정한 업무처리로 투명성 확보해야"
[보령=뉴시스]유순상 기자 = 충남 보령시가 청렴도시 이미지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보령시는 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김동일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하반기 청렴시책 보고회'를 개최했다. 부서별 추진시책을 공유하고 부패 취약분야를 도출, 개선하기 위해 마련했다.
시는 'OK보령, 청렴보령' 이라는 슬로건 아래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을 위해 ▲고위직 솔선수범 청렴행정 선도 ▲부패취약분야 집중관리 ▲자발적 청렴실천문화 조성 및 확산 ▲부패예방을 위한 제도·감사강화 등 4대 분야 30개 중점시책을 고강도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부서장 부패 위험성을 진단, 시 최초로 하향식 평가 시스템을 도입하고, 시 갑질피해 신고·지원센터를 운영, 청렴한 조직문화 구축의 실체적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업체별 연간 3억원 이하 계약체결로 일감 몰아주기를 방지하고, 사회복지시설 등 보조금 단체 감사를 강화, 공공재정 부정수급 근절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시는 앞서 지난 4월 50개 부서에서 58개 청렴시책을 발굴, 청렴수준을 진단하고 논의했다.
김동일 시장은“ 각자의 업무 어디에나 부패행위 개연성이 존재한다는 것을 인식하고, 법과 규정에 따른 공정한 업무처리로 투명성을 확보하길 바란다”며 “특히 민원처리 과정 진행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신속 정확한 업무처리로 서비스 질을 향상시킨다면 청렴도는 자연스럽게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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