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3를 가장 경제적으로 탈 수 있는 방법…현대캐피탈 'E-Value 할부'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최근 전기차 시장 상황을 수식하는 단어가 하나 있다. 바로 '캐즘(Chasm)'이다. 캐즘은 빠르게 성장하던 사업이나 시장이 더 이상 발전하지 못하고 정체 상태에 이른 것을 말한다. 새로운 패러다임의 제품이나 서비스가 겪는 일종의 성장통이라 할 수 있는 '캐즘'은 기술 혁신의 과정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현상으로, 과거 MP3나 전차책(E-book) 시장에서도 나타난 바 있다.
오래전부터 전기차는 미래 모빌리티를 선도할 핵심 요소로 큰 주목을 받아왔다. 특히 최근 몇 년간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들이 본격적으로 경쟁력 있는 전기차들을 시장에 내놓자 판매량이 급증했다. 하지만 지난 해를 기점으로 갑자기 전기차 판매량이 하락하기 시작했다.
24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SNE리서치의 글로벌 전기차 시장 및 배터리 수급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전기차 예상 판매량은 1641만2000대로, 전년 대비 16.6%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해 성장률 33.5%에 비해 16.9%포인트나 감소한 수치로, 전기차 시장의 성장이 둔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수요가 감소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부족한 충전 인프라와 경쟁 관계인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인기 상승을 비롯해 고물가와 고금리에 따른 경기 위축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그중에서도 가장 결정적인 요인은 전기차의 비싼 가격이다.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보급을 위해 각국 정부가 제공하던 전기차 구매 보조금이 폐지되거나 축소되는 움직임이 나타나자, 가격 부담이 한층 높아졌고 소비자들은 전기차 구매를 망설이고 있다. 특히 최신 트렌드에 민감하고 친환경 제품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지만 아직 경제력이 충분치 않은 2030세대들에게 전기차의 높아진 가격 부담은 더욱 크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최근 들어 2030세대를 일컬어 '엠제코' 세대라 부른다. 엠제코는 'MZ'와 환경을 의미하는 'ECO'를 결합한 단어로, 환경을 삶의 주요한 가치관으로 삼는 MZ세대를 뜻한다.
MZ세대들은 기후 위기가 자신들이 당면한 과제임을 인식하면서 친환경 자동차인 전기차에도 큰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글로벌 컨설팅업체인 딜로이트가 최근에 발표한 '딜로이트 2024 MZ세대 조사'에 따르면 Z세대는 어려운 경제 여건을 이겨내기 위한 생계비에 가장 관심이 많았고 뒤이어 기후 변화에도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 MZ세대들은 미래의 기후변화에 대응하고자 소비자 행동으로 M세대는 34%, Z세대는 38%가 전기차를 구매할 것이고 답변했다.
실제로 현대자동차그룹의 전속금융사인 현대캐피탈의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대와 30대의 전기차 구매 비율이 큰 폭으로 늘었다. 2020년 현대캐피탈 신차 할부를 이용한 20대 고객 중 1.2%만 전기차를 구매했다면, 2023년에는 이보다 약 5배가 가량 증가한 5.9%가 전기차를 구매했다.
30대는 2020년 전체의 1.9%만 전기차를 선택한 데 반해, 2023년에는 약 6배 증가한 11%가 전기차를 선택했다.
오래전부터 전기차는 미래 모빌리티를 선도할 핵심 요소로 큰 주목을 받아왔다. 특히 최근 몇 년간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들이 본격적으로 경쟁력 있는 전기차들을 시장에 내놓자 판매량이 급증했다. 하지만 지난 해를 기점으로 갑자기 전기차 판매량이 하락하기 시작했다.
24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SNE리서치의 글로벌 전기차 시장 및 배터리 수급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전기차 예상 판매량은 1641만2000대로, 전년 대비 16.6%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해 성장률 33.5%에 비해 16.9%포인트나 감소한 수치로, 전기차 시장의 성장이 둔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수요가 감소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부족한 충전 인프라와 경쟁 관계인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인기 상승을 비롯해 고물가와 고금리에 따른 경기 위축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그중에서도 가장 결정적인 요인은 전기차의 비싼 가격이다.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보급을 위해 각국 정부가 제공하던 전기차 구매 보조금이 폐지되거나 축소되는 움직임이 나타나자, 가격 부담이 한층 높아졌고 소비자들은 전기차 구매를 망설이고 있다. 특히 최신 트렌드에 민감하고 친환경 제품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지만 아직 경제력이 충분치 않은 2030세대들에게 전기차의 높아진 가격 부담은 더욱 크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친환경 전기차에 관심 많은 엠제코(MZECO) 세대
MZ세대들은 기후 위기가 자신들이 당면한 과제임을 인식하면서 친환경 자동차인 전기차에도 큰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글로벌 컨설팅업체인 딜로이트가 최근에 발표한 '딜로이트 2024 MZ세대 조사'에 따르면 Z세대는 어려운 경제 여건을 이겨내기 위한 생계비에 가장 관심이 많았고 뒤이어 기후 변화에도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 MZ세대들은 미래의 기후변화에 대응하고자 소비자 행동으로 M세대는 34%, Z세대는 38%가 전기차를 구매할 것이고 답변했다.
실제로 현대자동차그룹의 전속금융사인 현대캐피탈의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대와 30대의 전기차 구매 비율이 큰 폭으로 늘었다. 2020년 현대캐피탈 신차 할부를 이용한 20대 고객 중 1.2%만 전기차를 구매했다면, 2023년에는 이보다 약 5배가 가량 증가한 5.9%가 전기차를 구매했다.
30대는 2020년 전체의 1.9%만 전기차를 선택한 데 반해, 2023년에는 약 6배 증가한 11%가 전기차를 선택했다.
기아 EV3 출시…이제 전기차가 비싸다는 생각은 그만
바로 기아(KIA)에서 새로운 전기차 대중화 모델인 '더 기아(The Kia) EV3'를 출시한다는 것이다. 비쌌던 전기차를 이제는 3000만원대에 구입을 할 수 있게 됐다. 6000만원 이상을 호가하던 게 일반적이었던 전기차 가격이 반 값 수준으로 내려간 모델의 등장으로, 엠제코 세대들의 전기차 진입 장벽이 한층 낮아졌다.
이 같은 기대감을 반영하 듯 EV3는 기아에서 지난 4일 사전 계약을 발표한 이후 3주만에 1만대 이상이 계약되는 등 초반 흥행 돌풍 조짐을 보이고 있다.
EV3는 저렴한 가격 이외에도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측면에서 엠제코 세대들에게 매력적인 요소를 갖추고 있다. 먼저 EV3는 산업부 인증 기준으로 1회 충전 시 501㎞ 주행이 가능하고, 350㎞급 충전기로 급속 충전하면 30분만에 배터리를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기존 다수의 전기차들이 1회 충전 시 주행할 수 있는 거리가 평균 300㎞인 점을 감안하면 이런 점은 가성비를 중시하는 엠제코 세대들에게 충분히 어필할 수 있는 장점이다.
3000만원대 EV3를 가장 경제적으로 구매하려면?
특히 이 상품은 EV3를 살 때, 탈 때, 팔 때 등 자동차 생애주기(Car-Life)에 맞춰 특별한 경제적 혜택을 제공하고 있어 엠제코 세대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먼저 엠제코 세대들이 EV3를 살 때 현대캐피탈의 E-Value 할부를 이용하면 하루 1만원도 안 되는 가격으로 EV3를 탈 수 있다. E-Value 할부는 EV3 차량 가격의 최대 60%에 해당하는 금액의 납부를 할부 만기 시점까지 미룰 수 있어 월 납입금 부담을 최소화했다.
E-Value 할부로 차량가 4208만원(전기차 세제 혜택 전)의 EV3를 구매하면 고객은 36개월 동안 매월 23만원 상당의 월 납입금만 납부하면 된다.
또 고객이 EV3를 타다가 3년 내 다시 기아 전기차를 구매하면 타던 EV3의 중고차 가격을 최대 60%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고객은 처음 EV3를 살 때 미뤄둔 차량가의 60%를 중고차 판매 금액으로 해결할 수 있어 별도의 추가 비용 부담이 없다.
EV3를 탈 때는 '3대 안심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운행 중 차량에 문제가 생기거나 고장이 났을 경우 원격으로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온디멘드 원격진단 서비스'와 고장난 차량을 픽업해 정비한 후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 직접 배송까지 해 주는 'K 딜리버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배터리가 방전됐을 때는 횟수와 거리 제한없이 긴급으로 호출할 수 있는 'EV 안심 출동 서비스'도 활용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기아는 EV3에 기아 전기차 최초로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한 '기아 AI 어시스턴트'를 탑재했다. 이 기능은 자연어를 기반으로 여행, 차량 이용, 엔터테인먼트, 모빌리티, 지식검색 등의 서비스를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제공한다.
최첨단 기술을 통해 간결하고 직관적인 방법으로 차량과 고객의 양방향 소통을 가능하게 해줬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전기차 대중화를 선도해 나갈 모델인 기아 EV3를 많은 소비자들이 가장 경제적으로 살 수 있도록 이번 상품을 마련했다"며 "특히 전기차를 처음 구매하는 2030세대 고객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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