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 이성수 안과 원장이 초승달 라식으로 안구건조증을 치료한 결과를 세계적인 안과 학술지에 발표했다.
이 원장은 원추각막의증 환자의 안구건조증을 ‘초승달 라식’ 수술법으로 치료한 결과를 SCI 국제학술저널 ‘더 오픈 옵탈몰로지 저널(The Open Ophthalmology Journal)’에 지난달 30일 발표했다.
원추각막의증이란 각막의 모양이 원뿔 모양으로 돌출된 경우다. 돌출부의 눈물이 쉽게 마르며 기존 인공눈물이나 약물, IPL 치료법으로는 잘 낫지 않는 중증의 안구건조증이 발생하는 각막이 된다.
초승달라식이란 레이저로 초승달 형태의 절삭을 실행해 각막의 리모델링을 시도한 세자르 카리아조 박사의 방식을 이 원장이 업그레이드해 만든 각막 절삭법이다.
레이저를 통해 각막의 두께를 균등하게 만들어 안압이 각막의 모양을 광학렌즈와 동일한 중심대칭 형태로 만들도록 고안된 라식 수술법이다.
기존 라식수술 후 일부 환자가 각막이 변형되며 시력이 퇴행하고 안구건조증이 발생하는 단점을 해결한 수술 방법이다.
이성수 원장은 “임상논문을 세계적 학술지에 등재시켜 기존 클리어 스마일라식과 함께 초승달 라식에 대한 의료기술을 명실 공히 인정받았다”며 “특히 각막 변형으로 인해 발생하는 심한 안구건조증의 원인 치료가 가능한 경상권 최고의 안과로 위상을 공고히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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