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뉴시스] 정일형 기자 = 경기 부천시는 최근 빈대 출현에 따른 ‘전담 상담창구’와 ‘비상 방역기동반’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빈대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방제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빈대 발생 신고를 위한 전담 상담창구를 통해 빈대 특징, 예방수칙, 방제 방법, 전문소독(방역)업체 등 빈대 관련 정보를 시민들에게 안내할 계획이다.
시는 필요시 비상 방역소독반이 빈대 유무, 서식징후 등에 대한 현장 점검을 추진해 신속하고 적극적인 방역 지원을 할 방침이다.
특히 고시원, 외국인노동자 기숙사 같은 주거취약시설과 숙박업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점검해 빈대 서식 파악 및 확산 방지 대응에 주력하고 있다. 도 예비비와 특별교부세를 투입해 고압스팀 소독기 등 방역 장비도 마련했다.
시민들과 유관시설에 장비를 무상 대여하고 취약시설 등에 빈대 방역약품을 지원할 예정이며, 취약한 거주 시설에는 빈대가 확인되는 경우, 전문 방역업체의 방제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 감염병관리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빈대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빈대 확산 방지에 집중해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담은 부천시보건소 또는 부천시콜센터, 경기도 콜센터를 통해 받을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