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상상인증권은 29일 종근당에 대해 케이켑 재계약이 임박한 상황에서 기업가치 변화를 심도있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12만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했다.
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임상이 줄어들면서 전체 연구개발비가 1300~1400억원 수준으로 감소한 영향으로 최고 수준의 영업이익을 시현할 전망"이라며 "그러나 내년엔 전임상 등이 늘어나 R&D비용이 다시 증가, 약 1500억원대 수준으로 연간 영업이익이 1300억원내외로 올해 대비 줄어들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케이캡 재계약이 불발되더라도 1200억원대의 영업이익은 가능할 것"미라며 "영업이익 1300억원 수준은 분기 평균 300억원대를 창출한다는 의미 이고, 영업이익률 7.8%로 국내 대형 제약사 중에는 평균 이상의 수치다"고 설명했다.
하 연구원은 "보수적인 시나리오로 봐도 현재 주가는 저평가된 수준"이라며 "어떤 형태로든 케이캡 재계약 발표가 나오면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주가 상승세나 나타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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