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하남시는 빈대 확산 방지를 위해 30일까지 숙박업과 목욕장업 등 공중위생업소에 대한 특별위생관리점검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해외에서 유입된 빈대가 출몰했다는 신고가 전국 각지에서 이어지면서 ‘빈대 포비아’가 퍼짐에 따라 각 시설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점검을 결정했다.
점검대상은 지역 내 숙박업소 34곳과 목욕장업 8곳으로 관계 공무원과 명예 공중위생감시원 등 합동점검반이 빈대 출몰 여부와 업소 내 정기 소독 여부를 점검한다.
시는 점검 과정에서 질병관리청이 베포한 빈대 예방·대응 정보집을 업소에 배부해 빈대 발생 예방과 함께 발생 시 신속한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하남시 관계자는 “빈대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공중위생업소 관리를 강화하는 등 빈대 예방 및 관리에 적극적으로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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